시간을 내서 내게 오는 사람

글씨가 주는 힘

by 홍성화

인터넷에서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저장했다.

‘나도 꼭 써봐야지‘ 생각하고

오늘 써본다.


시간을 내서

엄마아빠한테 꼭 가야지

사정이 생겨 명절인데도 친정에 아직 못 갔다.


주말엔 꼭 갔다 와야지!

부탁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도와주고 나면 다음에 만나서 밥 먹자 한 후

연락이 없는 사람이 있다.


계산적이거나 못된 사람은 아닌데 습관적으로 이렇게 하는 사람 주위에 꼭 있다.


그들을 들여다보면

삶 자체가 팍팍하고 도무지 여유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실속 없이 바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누가 봐도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항상 여유롭다. 아무리 바빠도 할 거 다 한다. 늘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다.


시간을 내서 내게 오는 사람도 같은 사람이다.

시간을 내서 먼저 안부를 묻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다.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이렇게 살아야겠다.


저절로 고마움이 느껴지는 사람!

이런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자주 표현해야겠다.

오래오래 이런 사람(들)과 잘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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