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으로 확보한 시간은 인생의 보너스 타임이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삶을 변화시키려면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면 좋을까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시에 일어나면 좋을지 궁금해집니다.
일어나는 시간에 대한 기준이 없다면, 어제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시면 어떨까요? 저는 어제 6시 35분에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일찍 일어난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제 만난 책의 구절 덕분입니다.
나는 자면서 꿈을 꾸기보다는 새벽에 일어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지음 - 밀리의 서재
똑같은 꿈인데 이렇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면서 꾸는 꿈과 이루려고 노력하는 꿈. 그 시작은 새벽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4시 30분은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어제 잠든 시간은 11시 27분. 보통 때였으면 11시 27분부터 글을 올리는 7시 30분까지 최대 몇 시간을 잘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글을 쓰는 시간(30분)도 필요합니다. 모닝 루틴에 필요한 시간(20분)도 있습니다. 선심 쓰듯이 6시 30에 알람을 맞추고 잤을 겁니다.
해가 아직 뜨지 않아서 정말 캄캄합니다. 제가 몇 시에 눈을 떴을까요? 알람은 4시 30분인데, 4시 27분에 눈을 떴습니다. 이럴 때 보면 뇌는 참 신기합니다. 자기 전에 몇 시에 일어나겠다고 다짐하면 꼭 알람보다 먼저 일어납니다.
3분이나 일찍 일어나서, 알람을 끄고 잠들까 고민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로 5초를 세었습니다.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에서 배운 것입니다. 5부터 거꾸로 세었습니다. "5, 4, 3, 2, 1, 발사!" "발사!"는 제가 추가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협지에 나오는 궁시탄영처럼, 또는 우주로 올라가는 로켓처럼 벌떡 일어납니다. 허리에 좋지 않다고 해서 실제로는 벌떡은 아니고, 천천히 일어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느냐고? 당연히 힘들다. (……) 하지만 이 찰나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잠들면 늘 똑같은 삶에 머무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킨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지음 - 밀리의 서재
책의 저자이신 김유진 변호사님도 힘들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다음 문장이 핵심입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잠들면 늘 똑같은 삶에 머무를 것이라는 생각"
제가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까지의 나의 총합이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정확한 문장인지 확신도 없습니다. 다만 위에 인용한 "늘 똑같은 삶에 머무른다"라는 문장과 생각이 일치하네요.
6시 30분에 일어나는 저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덕분에 5시간밖에 못 잤네요. 낮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겠죠.
중요한 건 어제보다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었다는 부지런함이겠죠. 그리고 실제로 4시 30분에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증명입니다.
덕분에 느긋한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을 깨우는 콤부차도 마셨습니다.(저는 샤인 머스캣 맛을 좋아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책도 느긋하게 읽었습니다. 여유를 부린 덕분에 글쓰기를 7시 30분까지 마무리하지 못할 뻔했네요.(웃음)
일찍 일어나서 굉장히 피곤할 줄 알았는데, 평소와 같네요. 오후에 피곤할지는 모르겠지만요. 4시 30분 기상의 장점을 실감하기 위해 당분간 4시 30분에 일어나겠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검증할 시간이네요. 감사합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