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는 사람이 되기까지, 나의 아침 사용법

by 정상가치

한때 저는 제 안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파고가 높게 일었고, 그럴 때마다 자책과 후회가 뒤따랐습니다. 16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이런 제 모습은 스스로에게 큰 숙제와도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저는 의외로 '아침'에서 찾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공의 비결로 '미라클 모닝'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나 자신의 '정상가치'를 찾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게 저만의 '모닝 루틴'이 시작되었고, 몇 달이 지난 지금, 저는 더 이상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 드디어 용기를 내어 '정상가치와 함께하는 모닝 루틴'이라는 작은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모임은 시간 조율이 여의치 않아 아쉽게도 저 혼자 진행했지만, 이 시작이 주는 설렘은 충분했습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만든 깔끔한 슬라이드와 가을을 닮은 일정표를 보며, 앞으로 함께할 분들과의 시간을 그려보았습니다. 아침 7시 전, 카카오톡 채팅방에 마련된 구글폼에 간단히 인증하는 것. 규칙은 이토록 단순하지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변화는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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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을 통해 저는 단순한 아침 습관 형성을 넘어,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려 합니다. 지난 1년간 읽어온 100여 권의 책 이야기, 5개월 만에 5천 명의 이웃을 모은 블로그 성장기, 40일 만에 완성한 원고를 투고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은 브런치 작가라는 이름까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은 학부모님께는 16년 차 교사로서, 성장을 꿈꾸는 분께는 예비 작가이자 동료로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1기 멤버분들과 함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더 단단한 모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디딘 한 걸음이지만, 이 발걸음이 불러올 긍정적인 파동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아침을, 그리고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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