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눈을 뜨면, 여러분은 어떤 풍경을 마주하시나요? 혹시 알 수 없는 불안감이나 시작부터 버거운 하루의 무게를 느끼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오랫동안 '화내지 않는 모닝 루틴'에 대한 글을 쓰고 있었지만, 어느새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에만 집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훌륭한 이론이지만,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반복되면 지루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저는 제가 쓰고 싶은 글을 브런치에서 자유롭게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갈 때는, 저의 만족보다는 독자들의 실제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영감을 찾아 선택한 책이 바로 엄남미 작가님의 <기적의 1초 습관>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현재 운영 중인 <정상가치의 모닝 루틴 모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우리 모임의 특성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용하고자 합니다.
명상, 1분에서 1초로
명상은 제가 매일 실천하고 있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모닝 루틴 모임원들에게는 주로 1분 명상을 권해드립니다. 아침에 눈을 감고 1분 동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죠. 엄남미 작가님의 '1초 명상'과 비교하기 위해, 먼저 제가 실천하는 명상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내쉽니다. 이때 마음을 어지럽히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 특히 '두려움'을 몸 밖으로 밀어낸다고 상상합니다.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오늘 하루가 내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같은 것들 말이죠. 혼돈으로 가득 찬 머릿속을 비워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쉽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제가 생각하는 모든 긍정적인 감정, 특히 '사랑'을 가득 채웁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오늘 하루가 기대 이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좋은 기분' 등. 사랑으로 가득 찬 머릿속은 마치 폭죽이 터지는 밤하늘처럼 축제 같고, 놀이공원의 풍경처럼 환희로 가득 찹니다.
<기적의 1초 습관>의 엄남미 작가님은 명상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명상의 본질은 호흡을 통해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몸이 움직이고 신체의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주는 데 대해서 인식하는 것이다."
엄 작가님의 명상은 '감사', '정상', '인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몸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1초 명상"이라는 파격적인 시간입니다.
바쁜 일상 속, 죄책감 없는 명상
제가 권하는 1분보다 훨씬 짧은 1초 명상. "아침에 1분조차 내기 어렵다면 1초 명상이라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모닝 루틴 모임을 운영하다 보면, 모임원분들이 가족 여행 중이거나 바쁠 때 루틴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를 종종 마주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바쁜 순간, 1분의 시간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때는 '1초 명상'이 정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요. 저 또한 명상을 꾸준히 실천하는 입장에서 1초 명상이라도 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데 동의합니다. 습관은 가장 작은 조각에서 시작될 때 비로소 견고해지기 때문입니다. 1초 명상으로 시작해야 언젠가 1분, 3분 명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잠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제가 말한 대로 숨을 내쉬고, 들이마셔 보세요. 눈을 뜨면 끝입니다.
"이렇게 간단하다고?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라고 느끼셨다면, 한 번 더 반복해 보세요. 성인은 보통 1분에 12번에서 20번 정도 숨을 쉽니다. 명상을 하면 호흡이 평소보다 느려지죠. 그러니 이 1초 명상을 12번 반복하면, 어느새 1분 명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눈을 뜨고 최고의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되셨습니다. 앞으로도 모닝 루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책들을 엄선하여 여러분께 꾸준히 소개해 드릴 계획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분명 여러분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