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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를 읽고

1000억을 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도 2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by 정상가치

안녕하세요, 정상가치입니다.


오늘은 도이 에이지의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입니다.


갑자기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는 글 마지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32443618372.20221229074448.jpg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도이 에이지 지음


이 책은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블로그에 서평이나 책에 관한 내용을 많이 적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독자가 저자와 똑같은 주장을 해봤자 무슨 의미인가."


단순히 책 내용을 요약한다면 사람들은 제 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 책을 읽으면 되죠.


제 경험이나 생각이 들어가야 합니다.


최대한 제 생각을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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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부아c님이 지으신 <마흔, 이제는 책을 쓸 시간>에 대해 블로그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부아c님의 신작이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들었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어떤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어떤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요?


누구나 베스트셀러를 꿈꿉니다.


그러려면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사고 싶게 만드는 책을 써야 합니다.


부아c님의 신작은 책을 쓰고 싶어 하는 독자층을 겨냥했습니다.


그만큼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일 수도 있고, 인플루언서 작가님답게 홍보가 잘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도 책을 팔 수 있다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한 독자층의 밖에서 구매가 일어날 수 있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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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행복과 성공을 구별합니다.


" ‘행복’은 절대평가, ‘성공’은 상대평가"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내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면 상황에 관계없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은 다른 사람과 비교됩니다.


내가 세운 어떤 기준에 도달하면 성공입니다.


다른 사람과도 비교하게 되고, 심지어 과거의 나와도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꾸준히 계속하라고 말합니다.


매일 책을 읽고 밑줄을 그으라고 말합니다.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이 잘하게 됩니다.


블로그도 쉬지 않고 게시물을 올리고 소통하는 사람이 잘하게 됩니다.


책도 하루에 1쪽이라도 꾸준히 읽는 사람이 많이 읽습니다.


꾸준히 계속하세요.


1년 뒤에도 계속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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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습니다.


쿠팡에서 밑줄을 그을 때 쓸 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혹시, 기발한 발명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밑줄'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자 우연히 이 책이 검색 목록에 나왔습니다.


도이 에이지의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교보 eSam, 밀리의 서재, 윌라, YES24 북클럽을 찾아봤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교보문고에서 e북으로 구매했습니다.



좋은 책인데 싸네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주는 좋은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싼값에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1000억을 벌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들이 있어도 우리는 단돈 2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시기에 태어나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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