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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Jun 08. 2023

넓고 깊은 세상 속 좁은 시야

끄적끄적

에너지 관련 책을 읽었다.

환경 문제를 알려하다 보니 읽게 된 책인데

가 얼마나 좁은 시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새삼 깨우치게 다.


이 세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더 나은 세상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일견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현재의 으로 단정하면 안 되겠더라.

에너지 관련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여,

잘난 사람들의 상상력이 이 정도구나, 감동했는데.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실제 상업성 있는 기기를 만들어내기까지,

과학자와 연구자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대단해 보였다.


지구 환경을 악화시키는 화석연료 소비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다각도로 개발하고,

각종 기기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버려지는 소소한 에너지를 모아 다시 사용하고,

인간의 일상적인 동작에서까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등.

착하고 바른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기까지.

해야 할 연구도 많고,

만들어내야 할 물건도 많으며,

앞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부문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보였다.

버핏 같은 투자가도, 구글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도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으니,

미래 에너지 시장은 화석연료에 매달리는 지금과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더 많은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에너지 관련 분야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싶다.

유망하다는 직업 몇 가지에만 자라나는 아이들의 역량을 쏟아붓기에는 인간사의 영역은 훨씬 넓고 다양하다.

어떤 일을 하는 데에 1차적으로는 돈이 매력적인 요인이겠지만.

즐거운 기분으로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힘은,

자신의 일이 여러 사람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어 보람을 느끼는 데서 나오지 않을까?



역사 공부는 과거의 인간사에서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그 흐름을 배우고자 함이지,

과거를 그대로 따라 하려는 게 아니다.

4차 산업을 거론하는 마당에 여전히 1970, 80년대 사고방식으로 싼값에 오래 노동하고.

집값을 올려 떼돈을 벌고.

임상의사가 되어 부유한 생활을 하는 인생에 목표를 두는 게,

과연 다가올 세상에 적합한 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생각이란 지식과 통찰력동반해야 하니.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도 충분히 고달프지만

그래도 우리가 열어갈 앞으로의 세상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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