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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Sep 27. 2023

9월도 이렇게 가네

끄적끄적

9월이 시작되나, 했는데.

반은 여름의 여운으로 지나가고,

반은 추석을 맞이하며 가는구나.

추석 지나면 본격적인 가을이겠고.

날씨 좋아, 어버버 하다가 추위가 닥치겠지.

진부한 말이지만,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다.

이제 2023년은 마지막 분기만 남겨두었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아쉬울 뿐이지만,

막상 내가 담겨있는 시간 안에서는 게으르기 짝이 없네.

금세 아까워할 시간인데요

왜 지금, 이 순간은 허비할까요?



어른이 되면 즐거운 명절이 아니고

의무와 책임 때문에 자칫 무게로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시간의 쉼표가 필요하니까요,

이미 보내버린 2023년의 아홉 달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살아낼 세 달의 각오를 다지기로 해요.

한가위,

맛있는 밥상 차려 즐겁게 하하 호호 나누시고요.

두둥실 보름달에 간절한 소망을 빌어보아요.


그동안 글 읽어주시고,

열심으로 라이킷 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맛있는 모시송편 듬뿍,

마음으로 드려요.

실물은 제가 대신 먹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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