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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Dec 05. 2023

마스크 생활 어언 4년

끄적끄적

마스크 쓰고 외출한 지 4년이 되어간다.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지.

병원 등 일부 특수 장소 외에 공식적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은 해제됐지만,

호흡기 질환자인 나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집을 나선다.


독감 백신도 맞았고,

폐렴이 확산된다니 폐렴 백신도 맞았다.

괜히 걸려서 고생하느니 할 수 있는 방어벽은 다 쳐보자, 는 심정이다.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고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감기, 독감,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이 파상공세를 일으키고.

지금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라는 폐렴이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한다고 한다.

이 폐렴은 이웃나라로,

성인들에게도 퍼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폐렴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나날이 증가한단다.

하지만 우리 정부 차원에서는 아무 대책도, 심지어는 논의도 없어 보이고.

아예 관심조차 없는지.

호흡기 질병은 나 혼자 조심한다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니,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어쩌란 말인가?



각자도생의 난세.

경제적인 문제도, 전염병도 각자 알아서 대처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가급적 마스크 착용하시고,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면 맞도록 하시고요.

조심, 또 조심하십시다.


몸이라도 온전해야 우리를 덮치는 경제적 위기를 견디지요.

하루 앞을 모르겠는 암담한 세월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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