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킴노인 Jul 23. 2018

# 20 헤어볼 방지를 위한 캣그라스 재배

도시 농부가 되어 보자!



인스타그램

유튜브



# 21 헤어볼 방지를 위한 캣그라스 재배

1.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고 죽은 털을 뭉쳐
스스로 게워낸다. 이를 헤어볼이라고 한다.
문제는 헤어볼을 자주 하는 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이다.


2. 헤어볼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집사들이 캣그라스를 사먹인다.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직접 재배하는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저렴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3. 필자가 소유한 씨앗은 다섯 종류였다.
귀리, 보리, 밀, 호밀, 캣닢(은 헤어볼 보다는 스트레스 완화).
다들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가장 좋아하므로
밀을 키워보도록 하자.


4.  1  흙을 화분에 채운다.
흙은 배양토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5. 2 씨앗을 심는다.
씨앗이 너무 깊게 박히지 않게 하고,
지나치게 촘촘하지 않게 감으로 잘 뿌린다.


6. 3 물을 준다.
흙이 젖을 때까지 물을 듬뿍듬뿍 주자.

이후 마르면 한 번 더 준다.


7. 4 흙 상태를 체크하자.

초반에 그늘진 곳에 놔두고
흙이 마를 때쯤 한 번씩 물을 준다.

(가장 중요한 건 녀석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8. 5 4를 반복하며 기다린다.
보통 3~4일이면 싹이 나오고,
일주일 정도면 다 자란다. 


9. 6 진상.

이정도면 다 자란 거다.
냥금님께 진상하자.


10. 보통은 이렇게 알아서 풀을 뜯어 잡수신다.
하지만 종종 너무 어리거나, 고양이로서의 본능이
조금 약한 아이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11. 보라! 이 행복한 표정을!


12. 그리고... 음...


13. 이렇게 깔고 누워서 침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흔한지는 모르겠으나 보다 온몸으로
느끼는 고양이들도 있다.


14. 그럴 경우 정성 들여 키운 캣그라스가
불과 몇 분 만에 태풍 맞은 것처럼 쓰러진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15. 그래도 너희들이 좋다면
집사의 땀 따위...

작가의 이전글 #19 초보도 가능한 고양이 알약 먹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