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잡이

매일줄넘기292일째

by 샤인진

취미 운동. 흐음. 어디 보자.

재미있는 운동들은 몸의 한쪽을 많이 써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재미가 좀 떨어지는 운동들은 전반적으로 양쪽을 골고루 쓰는 운동이 많아요. 그래서 재미있는 운동을 평생 신나게 하기 위해서는 균형과 코어잡이가 꼭 필요해요.


지금 어떤 운동을 하고 계신가요? 어떤 운동을 해도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코어라는 요놈을 놓치지 마세요. 코어잡이가 왜 중요한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우선 지금 저의 코어잡이는 줄넘기와 요가예요.


운동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놀이터에 가면 집도 밥도 잊은 채 고무줄 캉캉 뛰고 모래로 주먹밥 만들어 소꿉놀이를 나름 진지하게 즐겼고 남자친구들과도 과격할 수도 있는 말뚝 박고 비석 치며 엄마가 부르기 전까지 싸악 뛰어놀았던 기억이 떠올라요.

대학생 때까지 사격선수였고 지금도 꾸준히 취미로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운동을 오래 하다 보니 몸의 한쪽을 많이 쓰게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몇십 년의 반복으로 저의 골반땅은 틀어져버렸어요.


이 사태를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코어가 중요한 것임을 알았더라면!! 골반땅을 잘 지킬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코어잡이 운동을 계속해왔을 텐데!! 그때는 몰랐죠. 어떤 운동을 해도 젊디 젊어 유연하고 아픈 곳 없이 마냥 즐겁기만 했어요.


라켓이나 장비를 쓰는 운동은 거의 한쪽 팔과 다리에 사용이 많죠.

양쪽을 똑같이 하는 균형운동.

줄넘기, 헬스, 수영, 요가, 달리기, 자전거, 실내조정 등 찾아보니 그래도 좀 있어요. "와!! 엄청 하고 싶다"는 아니지만 얘네들 같이 손 붙들고 데리고 가야 해요.

피부관리도 피부 노화를 늦추는 느낌으로 데리고 가요. 마찬가지로 코어잡이도 양쪽의 평형을 맞춰주고 틀어지는 것을 보완해 줘서 몸의 불균형을 방지해요. 우리의 목적은 재미있는 운동을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오래 즐기는 것이에요.


사격은 몸의 한쪽을 오랫동안 고정하는 동작들이 많아요. 취미로 배드민턴도 꽤 쳤어요. 생활체육으로 시작해 도대표로 나갈 만큼 쳤어요. 지금은 탁구로 전향했어요. 어디까지나 취미이지만 나중에는 취미를 넘어서기도 해요. 헤헤.. 어쨌든 배드민턴 때는 보조운동을 하지 않았어요. 1년째 전혀 몰라요. 2년 잘 몰라요. 3년 더 몰라요. 4,5년째 슬슬 와요. 6,7년째는 몸에 장비들이 대롱대롱 부착되기 시작해요. 8,9년째에는 이미 불균형이 짜잔! 완성된 상태가 되었어요.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틀어졌구나... 인지할 수 있었고 실제 검사에서도 불균형이 진단되었어요. 후회와 함께 개성 있는 다양한 병명의 이름들을 얻었어요.


운동 좀 한다 하시는 분들. 고정적으로 아픈 부위가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아요.

몇 십 년간 운동을 해보니 몸의 불균형 때문에 아픈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을 몸의 경험으로 알게 되었어요. 현재 틀어진 골반땅에서 신호가 왔어요. 줄넘기와 요가의 1년의 노력만이예요. 골반에 알이 밴듯한 통증이 있어요. 아프지만 기분 좋아요. 몇 십 년간 굳어있던 골반땅이 지구 대륙 움직이듯 꿈틀 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무릎과 허리통증은 반대로 사라지고 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몸의 중심!! 그것을 잡아주려면 몸의 평형적인 부분인 코어라고 불리는 요놈을 잘 잡고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어쨌든 한쪽만 계속 사용하면 약한 쪽이 생기니 불균형은 부상으로 이어져요. 뭐니 뭐니 해도 코어잡이는 든든한 부상 방지용이에요.


그리고 운동은 과학. 몸의 코어가 잡히니 운동 실력이 늘었어요. 안정적으로 동작이 나와요. 덤으로 얻은 효과예요.


줄넘기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어떤 코어잡이가 잘 맞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틈틈이 각자의 코어잡이로 몸의 균형과 단단히 중심을 만들어봐요.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양 쪽을 골고루 쓰는 운동으로! 그래서 글쓰기도 코어잡이 해봤어요. 왼손으로 글은 써봤는데 ㅅ ㅗㄱ ㅌ ㅓㅈ ㅕㅇ ㅛ . 이건 안 되겠어요.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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