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무 Sep 12. 2024

사랑이란.

사랑하는이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하는이에게.

당신은 나를 만나 행복한가요?

예고 없이 스며든 마음이 인연이 되고

인연으로 다가온 사랑은 아픈 마음 구석구석을 어루만져 줍니다.


사랑하는이에게.

당신은 나를 만나 행복한가요?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떨고 있을 때

인연으로 다가온 사랑은 두려운 마음 구석구석을 어루만져 줍니다.


사랑하는이에게.

나는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보고 싶은 것도 사랑이고

목소리 듣고 싶은 것도 사랑이고

그리워하는 마음도 사랑입니다.


겹겹이 돌아 돌아온 지금.

한 여름 뜨거운 태양을 가려 주는 그늘 같은 당신.

당신 그늘 아래에서  오래도록 함께 맞잡고

아름답게 지는 일몰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이전 07화 눈물이 또르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