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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글할매 Feb 08. 2024

친절하게 행동하자! ( 장동선 뇌과학자 )

업글할매 명강의 이야기

오랜만에 장동선 박사님의 유튜브 강의를 들었다.


뉴스를 틀면

온통 죽음, 전쟁, 자살 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다 보니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고

 사람들이 이야기들을 한단다.


그야말로 즐거움이라는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별로 없는 것 같은 세상에서 살다 보니,

 전부들 날이 서있는 대로 살아가고 있단다.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있다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날이 서게 되면서


내가 전혀 원하지 않던

 냉소주의로 갈 수밖에 없다고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장동선 박사님께서

말씀하신다.




우리가 살면서 자주 내 뱉는 말 중에

 “삶에 염증을 느꼈다”라는 말인데

이 말은  글자 그대로

뇌 안에 이미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란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왜 갑자기 소름이 돋았는지 모르겠다.


“삶에 염증을 느낀다“라는 말을

꽤 오랫동안 들어왔었다.


하지만 이것이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꿈에서조차 해보지를 못 했던 것이다.


결국 ”삶에 염증을 느낀다“라는 말은

이미 몸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란다.


그러다 보니

이런 시니컬한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당연히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단다.




옛말 그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또 깨닫게 된다.


웃으면 복이 온다.


그저 웃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는 것이다.


웃는 것 자체가 보약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웃는데 따로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입 꼭 다물고

무표정한 얼굴로 사는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웃으면 큰일 나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웃다 보면

 곤란해지는 것으로 생각하나 보다.


”만사형통“이라는 말처럼

웃으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는 말에

난 무조건 찬성, 또 찬성이다.




타고나기를

잘 웃는 성격으로 타고난 것 같다.


그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선물인 것이다.


이 잘 웃는 성격 탓에

살아오면서 수없이 부딪혔던

그 힘든 상황들도

 무사히 극복할 수가 있었다.


장동선 박사님 말씀대로

우리가 원해서

냉소적이 된 것도 아니란다.


누군 즐겁게 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비판적이고

비관적이 됐겠느냐는 말씀에는


그저 묵묵히 듣고 있는 것 외에는

달리할 말이 없다.



나 역시 너무도 힘들었을 때는

하늘도 원망해 보고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잘 웃는 성격이 나를 살렸다는 것이다.




장동선 박사님이 소개하시는

 멋진 문장이 있다.


칠흑 같은 어둠으로 슬픔이 가득할 때
대체 내게
어떤 선택권이 있냐 물으시겠지만,
분명 우리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

( 우리 삶에 대한 친절한 태도 : 허지원 교수 칼럼 )


누구나 다 힘들다.

누구나 다 외롭다.


하지만 허지원 교수님 말씀대로

아무리 힘들고 외롭더라고

분명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이유인 것 같다.


내가 내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나의 태도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장동선 박사님께서 또 가르침을 주신다.




제발 우리 모두 친절해지자고

강조하신다.


역시 뇌과학자답게

우리가 친절한 행동을 하면

 뇌 안에서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단다.


그만큼 누군가에게

친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뇌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말씀에

또 한 번 놀란다.


친절한 태도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에 대해서는

 본인이 한 번

 자신을 친절한 사람으로 바꿔보면

그 효과를 증명할 수 있지 않을까?


우울증도 전염이 되듯이

냉소주의 또한 전염이 된다는 박사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난다.


그 대신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친절한 태도 역시 전염이 된다는 것에

다소 위로를 삼아본다.


코로나로 인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냉소주의에 전염되는  것은

정말 사양하고 싶다.


이왕 전염될 바에는

친절한 태도에 전염이 되고 싶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다가가서 포근히 안아주고도 싶다.


너무도 차갑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누군가가 진심으로 다가와서

꼭 안아준다는 생각만 해도

 그냥 눈물이 나온다.


그만큼

 지금 이 세상이 차가운 것 같다.




웃고 다니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보고


친절하게 다가가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 세상이 됐다.


돌릴 수만 있으면

 아무런 의심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던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이제는

치매를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다행히 잘 웃고

친절하려고 노력하면서

공부에 대한 끈을

놓고 있지 않는 생활을 계속하는 덕분에


 어느 정도 치매는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누구도

한 치 앞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한

 희망은 있다.


허지원 교수님 말씀대로

분명 우리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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