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할매의 행복한 노후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품격이 생기는 건 아닌 것 같다.
세월이 흐를수록 인품이 더 깊어지면서 빛을 발하는 멋진 시니어도 있지만,
반대로 점점 더 고집스러워지고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노인들도 있다.
같은 나이인데도 어떤 사람은 멋지고 세련돼 보이는데, 또 어떤 사람은 초라하고 나이만 들어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차이는 결국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품위 있게 늙어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품격 있는 노인이 되기 위해서는 옷을 잘 입거나 좋은 차를 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바로 인생에 대한 태도와 삶의 방식이다.
오늘은 이런 멋진 시니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자랑하지 않는 시니어가 되자.
품격 있는 어른은 자신의 과거를 굳이 자랑하지 않는다.
오래전의 업적을 내세우며 “내가 예전에 말이야~”라며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는, 현재를 즐기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더 멋져 보인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 과시를 많이 하는 사람보다 겸손한 태도를 지닌 사람이 더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노인이 되어서도 자랑보다는 공감을 먼저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성과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온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자기 자랑은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진짜 멋진 시니어는 자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존경받는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랑거리도 한정된다는 말이 있다.
남편 자랑, 자식 자랑, 돈 자랑… 이 셋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오죽하면 “자랑하려면 테이블에 건당 얼마씩 내고 시작하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
그런데도 죽기 살기로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들어주든 말든, 본인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놓는다.
스스로 근사한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셈이다.
다행히도 난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그저 조용히 구석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된다.
덕분에 못 말리는 진상 자랑쟁이는 면할 수 있을 것 같다.
2: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시니어가 멋진 노후를 맞이한다.
건강은 삶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도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품격 있는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
아무리 비싼 옷을 입고 있어도 몸이 불편하고 기운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기품 또한 사라진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멋진 시니어의 기본이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특히 걷기, 요가,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명상, 독서, 취미 생활을 통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품격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나이에 맞게 적절한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허리가 곧고 걸음걸이가 당당한 사람이야말로 진짜 세련된 노인이다.
하지만 건강은 몸만 챙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
불평불만이 많고 늘 과거만 그리워하는 사람보다, 현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웃을 줄 아는 사람이 더 젊고 세련돼 보인다.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멋진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의 필수 조건이다.
3:늘 배우려는 태도가 세련되고 멋진 시니어를 만든다.
“나는 다 안다"라는 태도는 사람을 고립시키지만, “나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라는 태도는 사람을 더욱 성장시킨다.
멋진 시니어들은 나이가 들어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두뇌 건강에도 좋은 것이다.
세상은 그야말로 눈 돌아갈 정도로 정신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문화, 새로운 가치관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진짜 멋진 시니어의 특징이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고,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세련된 노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다.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일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젊어 보인다.
“배움의 끈을 놓는 순간 노화는 시작된다.”
4: 나눔을 실천하는 시니어가 가장 우아하다
멋진 시니어는 혼자만 잘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누며 사느냐다.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시간을 나누는 것도 훌륭한 나눔이다.
국제 학술지 Social Science &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증 위험도 낮다고 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거나, 작은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멋진 나눔의 방법이다.
동네에서 작은 모임을 만들어 함께 책을 읽거나, 재능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큰 의미가 생기고, 나누는 기쁨도 배가된다.
진짜 세련된 사람은 베푸는 삶이 자연스럽다.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이라고 나누면,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
결국, 나눔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다.
5: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시니어가 되자
어떤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또 어떤 사람을 만나면 괜히 피곤해지는 경우가 있다.
멋진 시니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
미국 심리학회(APA)의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정서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건강 상태도 더 좋다고 한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타인의 좋은 점을 칭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잔소리나 불평 대신 응원의 말을 건넬 때, 우리는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짜증을 내거나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보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는 것,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우아한 분위기를 만든다.
사람들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세련된 시니어가 되는 가장 중요한 라이프 스타일인 것 같다.
품격 있는 노인은 단순히 외모가 멋진 사람이 아니다.
자랑하지 않고, 건강을 관리하고,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고, 나누는 삶을 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것.
이 다섯 가지만 실천하면 누구나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자.
멋진 시니어가 되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습관에서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