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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취가 아니라 태도에서 온다!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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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글할매


행복은 성취의 열매가 아니라
태도의 열매이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는 독일 출신의 프랑스 의사이면서, 철학자이고, 음악가, 그리고 루터교 목사로서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며 인도주의적 삶을 실천한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생명에 대한 경외’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가봉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세우고, 평생을 헌신적으로 의료 봉사에 인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195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바이처는 철학과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에,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할 의사를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바로 교수직을 내려놓고 의학을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으며, 이후 아프리카로 떠나 의료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생명 경외 사상’을 실천하며,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비와 존중을 강조한 것이다.


“행복은 성취의 열매가 아니라, 태도의 열매이다.“라는 슈바이처의 명언은 그의 삶과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슈바이처는 외적인 성취보다 내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온다는 가르침을 준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명언을 통해 삶의 방향과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70대인 우리 세대에는 ’위인전‘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알베르트 슈바이처‘였다.

그 이름만 들어도 뭔가 반듯하고, 묵직하고,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왔다.


학교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절반은 유관순, 절반은 슈바이처였던 시절도 있었다.


그만큼 슈바이처는 우리 세대가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했단 인물이었다.


이제는 슈바이처를 기억하는 이들이 그전보다는 줄어든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진심, 나눔,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슈바이처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도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chatgpt에서 만든 이미지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었는데, 난 너무 멀리서만 찾고 있었다.


늘 속으로 외치기만 했던 것이다.


“행복이 뭐지?”

”나는 지금 과연 행복할까?“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참 우습기만 하다.

마치 행복이란 게 어디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 있기라도 하듯이, 그곳에 닿기 위해 무던히도 발버둥을 치면서 살아온 것 같다.


아직도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는 무엇을 또 이룰까 하면서 “To do list”를 작성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그래도 남들보다는 ”좀 더 나은 노후“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여전히 계속 무언가를 하면서 해내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행복이란 건 늘 무언가를 성취한 다음에 오는 일종의 상 같은 걸로 착각하게 된 것이다.


”조금만 더 고생하면 그땐 진짜 행복할 거야“

”이 일만 끝나면 마음 편해질 거야“


그렇게 나중, 나중, 또 나중으로 미루다 보니. 결국 그 ”행복“이란 친구는 그냥 눈앞을 스쳐 지나가 버리더라.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던 것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느끼는 행복, 시원하게 불어대는 바람, 그 바람에 흔들흔들 인사하는 나무들, 이런 아무것도 아닌 그야말로 별거 아닌 일상인데도 “아,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 나한테 뭔가를 인정해 준 것도 아니고, 어떤 커다란 목표를 이룬 날도 아니었는데 그저 마음이 고요하게 평화로운 것이다.


이럴 때 새삼스럽게 또 깨닫게 된다.


행복은 성취의 보상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것을…


너무도 바쁘게 달려왔다.

젊었을 땐 그저 “성공”이라는 단어에만 매달려 살아왔다.


성공해야만 떳떳할 것 같았고, 그래야 누군가와 비교했을 때 덜 초라할 것 같았다.


그래서 허리띠 졸라매고 죽기 살기로 달리고 또 달렸던 것이다.


늘 행복한 순간들이 가까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더 멀었어~~’라면서 스스로 그 소중한 순간들을 외면한 것이다.



“행복은 성취의 열매가 아니라, 태도의 열매이다”


슈바이처는 잘나가던 교수직도, 명성도 다 내려놓고 의학을 다시 배워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그의 삶을 보면, 행복이란 건 결국 자신이 세상과 어떻게 마주하는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달린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의 이 명언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 말이 주는 해방감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 많이 이뤄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그런 위로의 메시지 때문이 아닐까…


지금 내가 앉아있는 이 자리, 이곳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 소리,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책상 위에 놓여있는 나의 사랑하는 아이패드와 한 권의 책, 이 모든 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인 것 같다.


행복은 노력해서 쟁취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애써서 놓치고 있는 다른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천천히, 조금 더 여유 있게 오늘이라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김장하 어르신의 말씀처럼,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살아가자.


행복은 결코 먼 데 있지 않다.

바로 나의 마음속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놓치지 말고,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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