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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읽는 힘! 큰손 노희영의 철학

업글할매 행복한 노후

by 업글할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고문, 사람들은 그녀를 ‘트렌드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CJ 그룹 재직 시절, 비비고, 올리브영, 빕스, 투썸플레이스, 마켓오 등 지금은 국민 브랜드가 된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후에도 음식, 유통, 문화 전반의 흐름을 읽어내며, ‘트렌드’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 인물로 손꼽힌다.


최근 고문님의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에서 또 하나의 인상적인 명언이 탄생했다.


트렌드를 읽는 힘은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감각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이다.
(큰손 노희영)


이 한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트렌드 공부가 단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노희영 고문님은 말한다.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마지막에는 ‘철학’이 남는다!”


고문님의 이 말이 가슴 깊숙이 와닿았다.


트렌드를 모르면 손해다, 아니다를 떠나서, 사실 우리는 "뒤처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 때문에 트렌드를 알고 싶어 하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노희영 고문님은 그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트렌드를 읽는 힘은 단순히 유행을 좇는 감각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며,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사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현상을 외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뉴스를 보고,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왜’를 묻는 것, 그것이 바로 트렌드를 읽는 공부이며,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철학이다.


제미나이에서 만든 이미지

“트렌드는 돌고 돈다. 하지만 돌기는 도는데 똑같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언뜻 보면 예전 유행이 다시 등장한 듯하지만, 그 속엔 시대의 감성과 기술, 세대의 가치관이 새롭게 녹아 있다.


조금씩 형태를 바꾸며 다시 나타나는 것, 바로 그 변형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 트렌드를 읽는 힘이다.


예를 들어, “뉴트로 ( New + Retro) 감성은 단순히 옛것의 재현이 아니다.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MZ 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디지털 감성으로 재창조한 과거인 것이다.


그래서 요즘의 복고는 낡지 않고, 오히려 새롭다.


이는 패션뿐 아니라 음악, 음식, 디자인, 그리고 삶의 태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결국 트렌드는 순환한다.


하지만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매번 조금씩 더 높고 다른 차원으로 올라간다.


이 미묘한 차이를 읽어내는 눈이 바로 진짜 트렌드 감각이다.


제미나이에서 만든 이미지
세상은 돈을 안 들이고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다!
(큰손 노희영)


과연 노희영 고문님이시다.


꼭 거창한 돈을 써야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핫한 이태원, 연트럴파크, 한남동 같은 곳을 가보란다.


그냥 카페 한켠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기만 해도, 지금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금새 느껴진다.


젊은이들의 옷차림, 카페 인테리어, 유행하는 말투 하나에도 지금 시대의 공기가 스며있는 것이다.


이래서 다들 “서울, 서울” 하는가 보다.


앉아 있기만 해도 트렌드가 눈앞에 펼쳐지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시골에 산다고 해서 배울 수 없는 건 아니다.


나는 제주도의 조용한 산자락에 살면서 그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2년 전, ‘디지털 배움터’라는 곳을 처음 만나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이다.


그것도 무료로, 그리고 친절하게, 세상의 변화를 배우게 해주는 곳이 바로 가까이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때부터 나는 블로그, AI까지 차근차근 익히며 새로운 세상과 다시 연결됐다.


공부할 수 있는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문제는 의지다.


세상 곳곳에 배움의 기회가 깔려 있어도, 내가 하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리 이태원 거리를 누비고 다녀도 세상을 배울 마음의 눈이 닫혀 있다면, 그건 그냥 산책일 뿐이다.


트렌드를 읽는다는 건 곧 세상을 읽는 일이다.


요즘은 정보가 곧 힘인 시대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의 흐름을 더 쉽게 파악하게 되고, 그 흐름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을 기회도 생긴다.


결구 배움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시골에서도, 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세상을 통째로 배울 수 있다.


그것이 내가 발견한 진짜 ‘트렌드를 읽는 힘’이다.


제미나이에서 만든 이미지


노희영 고문님 설명에 따르면, 요즘은 “우리들의 발라드”가 뜬다고 한다.


그 이유가 “이제 트로트가 너무 지겨워졌어요”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빵 터지고 말았다.


하루 종일, 일 년 365일 트로트 없이는 못 사는 우리 집 양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트로트, 밥 먹을 때도 트로트, 심지어 잠들기 전에도 트로트다.


이 정도면 거의 트로트 중독자인 것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은 이렇다.


우리 남편 같은 이런 열정 팬이 있는 한, 트로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00세 시대에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트로트의 팬층은 더욱 단단해지고 넓어질 것 같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한테는 트로트는 그 세대의 심장이자, 인생의 배경음악인 것이다.


물론 나도 가끔은 참을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만 좀 틀면 안 되나?“


여기를 틀어도 트로트, 저기를 틀어도 트로트, 잠시 자리를 피해도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트로트 소리!


팔십 대 남편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벌써 항복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방영된 “우리들의 가왕 조용필, 영원을 위하여!”무대가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가왕 조용필의 무대에는 트로트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록과 재즈까지 녹아 있다.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 그것이 바로 트렌드의 본질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한 가지 장르에 갇히지 않고 모든 것을 품는 유연함, 그것이 곧 시대를 넘어 영원히 사랑받는 비결이다.


트렌드란 이렇듯이 변화를 쫓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포용하는 감각이다.


가왕 조용필의 음악처럼, 시대가 바뀌어도 본질은 남고, 형태만 달라질 뿐이다.


아무리 트로트가 지겨워졌다 해도, 언젠가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돌아올 것이다.


돌고 도는 것이 세상의 이치니까.


다만 그때의 트로트는, 지금보다 조금 더 세련되고, 조금 더 포근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여전히, 거실에서 흘러나오는 남편의 트로트를 들으며 웃는다.


트로트의 영원한 힘을 느끼면서….


제미나이에서 만든 이미지


요즘은 해외여행 가기가 겁이 난다.


뉴스를 켜면 들려오는 끔찍한 사건들, 끝없이 치솟는 환율, 그리고 낯선 땅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들…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는 노희영 고문님의 말씀에 괜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집돌이에 삼식이 아저씨를 모시고 사는 나한테는, 이런 여행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됐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의 무서운 사건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래, 삼식이 아저씨 덕분에 내가 이렇게 안전하게 살지” 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작은 희망 하나를 꼭 품고 산다.


“언젠가는 나한테도 기회가 오겠지?”



“우리나라처럼 안전한 곳이 없다"라는 고문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정말 그렇다.


물론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생기지만, 오랜 세월 외국에서 살아본 내 눈에는 대한민국이야말로 천국이다.


밤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 언제나 뜨끈한 먹거리가 있는 편의점과 밤 늦게까지 문을 열어놓고 오는 손님 마다하지 않는 치킨 집, 아직은 동네 곳곳에 피어 있는 사람 냄새…


이토록 정 많고 안전한 나라가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해외보다 우리나라의 소도시들이 더 끌린다고 노희영 대표님은 말한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마을의 골목길, 한적한 카페 거리, 산책하듯 걷다 마주치는 오래된 간판과 정겨운 사람들.


그 안에는 화려한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짜 한국의 온기가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있을까?


우리나라 곳곳에는 계절마다 빛깔이 바뀌는 산과 들,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멋진 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나도 그런 길을 걷고 싶다.


안 가본 곳을 찾아 떠나고, 그곳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참 좋다!’는 말을 나지막이 내뱉고 싶다.


그게 요즘 나에게 가장 설레는 트렌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 이 평화롭고 다정한 대한민국이 이미 나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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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고문님에게 요즘 가장 뜨거운 트렌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지금 우리들의 트렌드 화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그 말씀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제는 누구나 부보다 명예보다, 건강을 인생 최고의 자산으로 꼽는다.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100세 플러스 알파 시대이다.


오래 사는 건 기본이고,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고문님의 말씀처럼, 건강에 대한 트렌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아마도 영원히 이어질 화두일 것이다.


그건 단순히 몸의 건강을 말하는 게 아니다.


마음의 안정, 관계의 균형, 그리고 삶의 방향까지 포함된 진짜 ‘웰빙’의 개념이다.


요즘은 이 건강 트렌드 속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산업이 끊임없이 태어난다.,


식습관을 바꾸는 브랜드, 마음을 돌보는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심리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법이 등장한다.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연구하다 보면 어느새 ‘대박 아이템’이 나올 것도 같다.


그만큼 건강은 지금 세상의 가장 거대한 키워드이자,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내 삶의 주치의가 되는 것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마음을 돌보며,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살아내는 것, 그게 진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이다.


어쩌면 지금의 트렌드는 새로운 기술이나 소비 패턴의 변화가 아니라, ‘나를 돌보는 삶’으로 돌아가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대단하지 않아도 좋아.”

“대신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매년 가을이 오면 나는 어김없이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시작으로 트렌드에 관한 책을 펼친다.


이런 나에게 주변에서 종종 묻는다.


“그걸 알아서 뭐에 쓰느냐? ~~

”그 나이에 트렌드 공부한다고 인생이 달라지냐? ~~“


하지만 나는 안다.


그 공부가 나를 한 걸음 더 세상에 가까이 데려다주었다는걸.


노희영 고문님의 말씀처럼, 트렌드를 따가가다 보면 결국 ‘철학’이 남는다.


유행을 좇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이 생기는 것이다.


칠십 대가 된 지금, 나는 그 철학으로 내 삶을 해석하고 정리한다.


누군가를 따라 하는 마음도, 유행에 맞춰 변신하려는 욕심도 없다.


다만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알고 싶고, 그 변화에 너무 멀리 뒤처지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을 뿐이다.


트렌드를 공부한 덕분에 나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을 얻었다.


그것은 ”업글할매“라는 이름이다.


나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며, 배우고, 실천하고, 성장하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


그 이름 안에는 내 인생의 철학이, 그리고 나의 두 번째 인생이 담겨 있다.


이제 나는 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업데이트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


그게 바로 지금의 나, 업글할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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