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주제를 이어가다 보면 한번쯤은 공항 놀이를 하게 됩니다. 그쵸? 비행기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소재이고,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서 검색대에 서보는 일도,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 조종사, 엔지니어 등 역할놀이도 신나게 참여합니다. 의자들을 모아서 줄을 만들어 놓고 종이판을 칠해 비행기 날개도 만들어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인터폰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알고 있어요. 비행기가 제 위치에 설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직원을 인터폰맨이라고 한데요. 대단하죠? 저도 몰랐던 사실까지 알려주는 아이가 있어요. 또 공항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사봤던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공항 놀이가 풍부해집니다. 공항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아이들도 잘 참여하죠. 꼭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말하면서요. 짐을 맡기는 곳을 세우고, 여권도 만들어야 하고, 비행기표도 만들어야 하죠. 공항 놀이를 시작하면 꽤 할 일이 많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여권을 만들 때 QR 코드를 미리 입력해서 체크인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개별 여권을 만들 때 QR코드에 이름과 사진의 정보를 담아 미리 작성해서 붙여둡니다. 자기가 만든 여권을 들고 체크인을 하러 가서 태블릿에 비추면 정말 자기 얼굴과 이름이 담긴 페이지가 나와서 실제처럼 체크인하는 기분이 들어요.
여권에 QR코드 정보를 미리 부착해둬요. 태블릿 카메라로 QR 코드를 읽혀주면 미리 입력해둔 개별 여권 정보가 표시됩니다. 체크인 할 때 더 실감나게 할 수 있어요.
(QR코드를 활용해 여권정보 만들기)
그럼 QR 코드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네이버로 작업했거든요. 별도의 설치 없이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서 좋아요.
1. 먼저 '네이버 QR코드'를 검색하고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만의 QR코드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이 떠요. 코드 제목과 스타일을 지정해주고 다음을 눌러줍니다.
2.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링크, 설명, 이미지 등을 넣을 수 있는 칸이 나옵니다. 아이 개별로 이름과 간단한 설명자료( 해님반 상냥한 김선생님 입니다)를 입력합니다. 그다음 이미지를 넣어요. 그러고 나서 다음을 눌러 줍니다.
3. 이제 QR코드가 완성되었어요.
4. 생성된 QR코드를 태블릿으로 스캔해봅니다.
5.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체크인이 되면 더 재미있겠죠?
QR코드 입력해놓는 일이 번거롭긴 해도 막상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놀이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고 나면 귀찮음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