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무 살의 나에게
이번 글이 스무 살의 나에게 편지 쓰기 마지막 편이야.
이 연재를 시작한 이유는 사실 예전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정말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얘기라기보다는 지금의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려고 현재의 나를 응원해 주려고 시작했어.
스무 살부터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을 열심히 잘 살아왔고 지금도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상기시키려고
마치 과거의 나에게 얘기하듯이 나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거야.
그런데 이제는 과거의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고 해.
왜냐고? 이제는 미래의 나에게 질문을 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야.
과거 회상, 성찰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앞날을 바라볼 때인 것 같아.
더 이상 과거를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오늘이 스무 살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야.
다음 시간부터는 5년 뒤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로 돌아올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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