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 쉴수록 깊어졌고,
쉬면 쉴수록 무거워졌다.
말이 줄어든 건,
우리가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아마 더 사랑했기 때문일 거다
네 한숨을 들을 때마다
나는 더 조용해져 갔고
그 조용함이 우리를 끝으로
몰아갔다.
끝은,
언제나 그렇게
조용히 시작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