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숨

by 이안



한숨


쉬면 쉴수록 깊어졌고,


쉬면 쉴수록 무거워졌다.





말이 줄어든 건,

우리가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아마 더 사랑했기 때문일 거다

네 한숨을 들을 때마다

나는 더 조용해져 갔고

그 조용함이 우리를 끝으로

몰아갔다.


끝은,

언제나 그렇게

조용히 시작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