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가끔은 화내듯 말해도
그 속마음은
늘 “미안해”였고,
괜히 서운하게 굴어도
결국은 “사랑해”였다.
우리는 그렇게,
투닥이면서도 끝내
등을 돌리지 못하는
닮은 사람,
닮은 사랑이었다.
쉽게 말할 수 없었던 마음들을 글로 꺼내며 나를 다독였고, 이제는 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조용히,그러나 깊이 스며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