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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다락방 입구
땡볕에 그을려 반들거리는 농부의 팔뚝 같은
두 팔을 올려 벽을 밀고 있다
나이테 가득한 깡마른 다리
까치발 들고 안간힘을 쓴다
아이에게 단단한 등을 내민다
다락방 쪽창 너머
별을 품기를
올라가면 내려오기는
더 어렵더구나
곤두박질치지 않으려면
위를 보아야 한단다
또다시 무등을 태우고
뼈만 남은 다리로 버티고 선
아버지
아이들의 애착 인형 같은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어릴 적 가져 보지 못한 것이라 더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