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내가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중에 피부이다.
겨울에는 난방을 틀다 보니 피부기 건조해지고 수분 섭취가 줄다 보니 피부는 한없이 사막 같은 느낌이랄까? 소보르처럼 살짝 갈라진 느낌? 현미경에서 볼 때 아마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화책에 샘물을 마셔서 아기가 되었다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새해부터 눈가 주름이 더 보이고, 눈은 더 들어가고 기미는 선명해진 듯, 비비크림을 바르고 립스틱을 안 바르면 " 어디 아프십니까?"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다.
새벽에 나는 마사지 팩을 한다. 일주일에 4~5번은 하는 편이다. 꾸준히 하니 피부 톤도 밝아지는 듯하고 광이 나는 기분이 든다.
화장을 하면 피부가 배가 고픈지 잘 스며든다.
전보다는 좀 나아진 피부로 만족한다. 피부숍이나 병원을 다니면서 할 여력은 없어서 집에서 두 가지 마사지 팩으로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 전에는 귀찮아서 사실 하다가 말았는데, 올해는 머리를 길러보고 그리고 마사지를 꾸준히 해서 빛나는 얼굴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새롭게 생겼다.
마사지 팩이 얼마 남지 않아서 스레드 할 때 관심을 가는 분께 연락을 드렸는데, 주문이 안되어서 약속 시간을 정하고 우리 센터로
오늘 오시기로 했다.
서로의 대화는 독서와 토론에 관한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이야기꽃을 피울 수밖에 없다. 예전에 책, 활동지의 연구자, 대표로 일을 하셔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다.
열정적으로 일하시고 지금도 체계적으로 다른 쪽 숍을 관리를 하고 계신 모습이 멋져 보였다.
양손을 클렌징 크림으로 마사지기로 해주셨는데 손이 아기손처럼 보들보들해서 신기했다. 역시 좋은 제품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나의 보들보들해진 손을 보니 기분이 환해졌다. 한 번이어도 이렇게 변화를 주는데 계속하다 보면 좋아지겠지.
건강하기 위해서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운동, 식이요법, 긍정적 생각, 명상 등등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고 피부가 탄력이 생겨서 자연 성형한 것처럼 보인다. 좀 더 어려 보이기를 바라지 않는가? 성형외과에서 몇백을 할 부를 끊는 분을 보았다. 이모는 주기적으로 보톡스를 맞는데 보톡스를 맞지 않으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나는 나이 드는 게 겁이 나지 않는데 좀 더 탄력 있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고 번거로운 마사지를 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얼굴에 마사지 크림 바르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40대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한다. 책 보고 글 쓰면서 고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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