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어제는 '내일 좀 쉬어야지' 생각을 했다. 헬스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는데, 근력 운동과 새벽 기상으로 부족한 잠을 오후에 좀 잘까 했는데 그 생각은 어제 생각이었다. 9시에 잠이 들고 2시 15분쯤 눈이 떠졌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일어나다 보니 잠은 멀리 도망간다.
누어서 핸드폰에 어제 써놓은 글에 이미지와 맞춤법과 한 번 다시 읽고 발행하고 새벽 루틴은 줄줄이 비엔나소시지처럼 하나씩 해나아갔다. 필사 3개를 하다 보니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필사 하나는 다음 주 정도에 마무리가 된다. 다음 주 1개가 마무리가 되면 2개로 이번 달은 하면 된다. 단상 쓰기 책 읽고 가장 좋은 문장을 한글 파일에 적고 단상 쓰기를 한다. 이 시간도 50분 ~ 1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머리 식힐 겸 캘리 그라피 연습을 하면 어느덧 아침 먹을 시간이 다가온다.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서 즉석으로 재료를 공수해서 만들기 시작한다.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되는 듯하다. 스레드의 반응은 좋기에 멈출 수 없다.
새벽 루틴을 끝내고 조금 고민이 되었다. 집에서 쉴까 하다가 딸 등교해 주고 센터로 출근을 하였다. 남편이 내려준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퇴고 작업을 하고 책을 읽다 보니 헬스 가는 시간이다. 캘리그라피 동호회가 있는데 집에서 연습한다고 하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하였다.
아침에 독서하다 보니 아들에게 필요한 책일 거라 생각해서 책을 구입하려고 했더니
절판된 책이었는데 가격이 4만 원 가까이 나왔다. 도서관 검색하니 한 권이 있고 다음 주에 독깨비독서모임에 있는 책은 1월에 읽었는데 반납한 상태여서 다시 빌려야 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사람들이 공부하거나 독서하는 분들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곳은 없어서 다른 자리에서 책을 읽었다. 피건 해서 10분 정도 자고 오늘 읽을 부분을 다 읽고 캘리그라피 연습을 하였다.
센터에 다니는 여고생은 노트북을 영화를 보고 노트북 책을 샀다고 이야기 하기래. "사랑 이야기 봤구나." 나는 전에 나온 걸 유튜브에서 짧은 걸 봤었다. 첫사랑 이야기라 설레고 노인이 되어서 만나는 장면이 떠오른다. 노트북 책을 검색해서 봤는데 원서밖에 있지 않아서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야겠다.
오늘 하루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도서관에서 있는 시간은 뿌듯하고 행복하다.
초저녁 7시부터 자서 중간에 깨긴 했지만 3시에 일어나서 충분한 잠을 청했다.
오늘도 행복을 만들어가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거라 나는 믿는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도서관
#쉼표
#노트북
#레전드는스럼프로만들어진다
#햇빛은찬란하고귀하니까요
#행복
#캘리그라피
#헬스
#독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