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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사 Oct 07. 2021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에 대하여(1)

선진국의 4가지 조건

1장 내용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자 선진국의 조건 4가지가 무엇일까?


학생A : 정의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데 1장에서 백서와 녹서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코멘트 : 선진국의 첫 번째 조건은 정의하는 사회라고 한다. 그리고 백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이고 녹서는 그 정의를 내리기까지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모아온 선행작업이다. 왜 이런 정의를 해야 하는지부터 왜 필요한지 등 더 근원적인 질문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면, 수학 수업 때 계산기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문제에서 수학 공부를 왜 해야 하지? 부터 정의 내려야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바라보고 정리되어 해결할 수 있고 그런 기준점을 만드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세계 가운데 한국이 정의를 내리는 것이 무엇일까?


 학생B :  음 . . . 잘 모르겠네요


코멘트 : BTS 노래, 기생충 영화 같은 한류 문화, K 방역/진단 시스템 등이 요즘 나타나고 있다. 축구는 세계에서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가?


생A : 영국이지만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돌아가며 하는 것 같아요


코멘트 : 최근 여자들이 원하는 커리어우먼에 대한 워너비는 누가 정의 내리고 있는가?


 학생B : 언론 매체나 매거진 등인 것 같다.


코멘트 : 여행도 자기 전공에서 앞으로 기준을 마련하여 정의 내릴 수 있다. 미슐렝 가이드도 타이어 회사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여행 책자를 만들고 더 나아가 맛집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문제 해결보다 정의내리기를 강조한 아인슈타인

 학생A :  2번째는 데이터가 말하는 사회이다. 선진국이냐? 후진국인지는 데이터가 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코멘트 : 학생들도 데이터 위주로 사고하지 않는다. 네가 속해있는 영역에서 데이터가 말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일까?


학생B : 음.... 군대도 생각나고 가족 안에서 관계인 것 같다. 내가 주장하는 것과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전혀 다르다.(감정과 편견이 혼합되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객관적 근거 없이 대화할 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객관적 데이터가 중요한 것 같다.


코멘트 : 3번째로 과거에는 선진국을 평가하는 기준이 GDP였지만 지금은 선진국 안에 중산층의 비율이 높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진학교사로서 볼 때 학교에서 진학에 대한 기준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울대, 연고대 몇 명 보내는 것이 진학을 잘했다는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중위권 대학 진학률 또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진학의 평가 기준이 되도록 데이터를 모아 설득하려고 한다. 그 부분이 바꿔야 대학 서열에 대한 개념이 깨져야 교사가 상위권 몇 명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바뀌고 학생들에게 상담하고 집중하는 정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런 평가 기준이 바꿔야 교육에 대한 관점과 운영 방향도 바뀌게 될 것이다.


생A : 내 생각에는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중상층만 집중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상위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멘트 : 평가의 기준에서 중간층을 보며 정책을 펼쳐야 상위층이든, 하위층이든 전체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운영할 수 있다.


4번째는  딜이 있는 사회이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극단적인 사회였다. 흑 아니면 백인 사고 구조에서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여야 하는 사회였다. 그것을 오징어 게임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깍두기라는 개념, 깜부라는 개념을 통해 함께 가면 함께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징어 게임 규칙에서는 6개의 게임을 다 이기면 살 수 있는데 매년 1명만 살아남았다. 이는 결국 내가 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는 딜이 없는 사회, 협상 없는 사회 극단적 사회를 보여주는 것 같다. 군생활만큼 의미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에게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군생활을 항상 불만 있게 말하는 사람은 그것이 사회에 대한 태도인 것이다.


학생A : 군대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대면하면서 생각이 유연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딜할수 있는 여유 있는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

협상과 딜로 함께 살아가길 추구해야 하는 사회를 역으로 보여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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