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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산다. 오늘도...
25. 아이의 전화
by
서려임
Jun 19. 2025
아이의 전화
아이가 전화가 왔다.
엄마 뭐하냐고 물어본다.
집에 있다고 하니
"정말?"
하면서 좋아한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집에서 본 내 아이는
다 큰 줄 알았는데......
전화 속 아이는 너무 아기같아서
그 목소리에 마음이 아려온다.
내 아기야.
내가 더 아이를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아이가 날 더 사랑하는 거였다.
"곧 보자."
하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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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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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마음 명상가. 중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전문가. 남보기에는 그럴 듯 해보이지만 항상 사는게 힘들었던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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