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껐더니”…연비가 2km/L 늘었다?

by 위드카 뉴스
Winter-fuel-efficiency-changes-1024x576.jpg 겨울철 연비 변화 / 출처 : 더위드카 DB

하이브리드차를 타는 운전자라면 겨울철 연비 하락을 자연스러운 일로 여깁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연비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겨울엔 왜 연비가 떨어질까?




기온이 조금만 떨어져도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거리와 연비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히터를 켜는 순간 연비 화면의 수치가 오르내리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지요.


이는 냉각수 온도와 난방 요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 때문입니다.


Winter-fuel-efficiency-changes3-1024x576.jpg 겨울철 연비 변화 / 출처 : 더위드카 DB



차가운 외기 온도는 냉각수 온도를 빠르게 떨어뜨리고, 히터 사용은 이를 다시 데우기 위해 엔진을 더 자주 작동시킵니다.


히터 온도를 25도에서 26도로 올리는 것만으로도 엔진 작동 시점은 앞당겨지며 냉각수는 약 10도 더 높아져야 합니다.


이로 인해 연비가 약 2km/L까지 차이 난 실제 사례도 있습니다.


연비 살리는 똑똑한 난방법




이 모든 문제, 생각보다 단순한 조정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히터의 온도와 풍량을 한두 단계 낮추는 것입니다.


Winter-fuel-efficiency-changes2-1024x576.jpg 겨울철 연비 변화 / 출처 : 더위드카 DB



엔진 개입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연비도 좋아집니다.


시트 히터나 열선 스티어링휠을 활용하면 체감 온도는 충분히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도심 주행 시에는 정차와 출발이 잦은 만큼, 예열 과정의 손실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발 초기, 어떻게 달리냐가 중요




출발 직후 2~3km 구간은 엔진 예열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이때 급가속을 피하고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부드럽게 주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열 시간은 짧아지고 모터 구동이 더 빨리 활성화됩니다.


여기에 여유 있는 가속과 감속을 습관화하면 연료 소비는 눈에 띄게 안정됩니다.


유류비, 이렇게 아낄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월 1,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해볼까요?


겨울 평균 연비가 15km/L에서 히터 사용과 운전 습관만 조정해도 17km/L까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8L의 연료 절약으로 이어지며, 유가 기준으로는 한 달 유류비의 10~15%가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 난방 설정만 조금 바꿔도 월 1~2만 원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겨울철, 하이브리드차의 연비는 운전자의 작은 선택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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