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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페라리에 들어간다고?”…삼성의 반전

by 위드카 뉴스
Samsung-Display-Competitiveness-1024x576.jpg 삼성디스플레이 경쟁력 / 출처 : 연합뉴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OLED 기술이 이제는 슈퍼카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통의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또 한 번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페라리가 선택한 삼성의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손을 잡았습니다.


수억 대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이 이제는 페라리 차세대 모델의 핵심 실내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얇은 베젤, 깊은 명암비, 선명한 색 표현을 통해 몰입감 있는 실내 환경을 창출한다는 것이 개발 철학입니다.


Samsung-Display-Competitiveness2-1024x683.jpg 삼성디스플레이 경쟁력 / 출처 : 연합뉴스



단순한 고급화가 아니라, 운전자와 차량 간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설계하겠다는 큰 그림도 엿보입니다.


한국 도로에도 먼저 등장한 OLED




국내에서는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삼성 OLED가 탑재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외부 카메라의 영상을 실내 화면으로 보여주는 이 시스템은, 오랫동안 깨졌던 현대차와 삼성 간 협력의 신호탄으로도 평가받습니다.


차량 실내 디자인의 중심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역할은 보조 화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Samsung-Display-Competitiveness4-1024x648.jpg 삼성디스플레이 경쟁력 / 출처 : 연합뉴스



제네시스 GV80의 완전변경 모델에는 27인치급 대형 OLED가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던 제네시스 메인 디스플레이의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조 장치에서 시작된 삼성의 OLED 기술이 차량 실내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입니다.


극한 환경에도 강한 OLED 기술력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스마트폰 시장을 통해 이미 내구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아 왔습니다.


차량이라는 특수 환경에 맞춰, 영하의 추위, 고온, 진동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하만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완성차 네트워크가 더해져, 차량용 OLED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산차부터 슈퍼카까지 활보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앞으로 어떤 실내 혁신을 불러올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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