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기대를 모았던 코란도EV가 조용히 퇴장한 뒤, KGM은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에는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KR10’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KR10은 SUV 전성시대에 사라져 가는 정통 오프로더의 빈자리를 노립니다.
각진 차체와 원형 헤드램프, 5슬롯 그릴과 박스형 실루엣까지—80년대 코란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과거를 아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플랫폼은 토레스와 공유하지만, 견고한 하부 플레이트와 전자식 AWD, 험로 주행 모드 등 오프로더다운 본질이 잘 담겼습니다.
KR10은 정통 SUV 감성을 갖췄지만, 가족을 위한 실용성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듀얼 디스플레이, 뒷좌석 슬라이딩 시트 같은 구성은 일상 주행에도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오프로드 전용 화면에서는 실시간 자세각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놀이와 실용이 공존하는 차로 설계됐습니다.
코란도EV의 실패를 경험한 KGM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R10은 내연기관 모델부터 시작해,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확장하는 전동화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안전성이 높기로 유명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며, 연비 목표는 리터당 16km로 설정해 실용성도 갖췄습니다.
KR10의 경쟁 모델은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입니다.
하지만 2,500만 원대의 내연기관 모델, 4,000만 원 안팎의 하이브리드·전기차 가격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KGM은 공식적으로 2027년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이건 진짜 코란도다”, “이런 차 기다렸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R10이 과연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