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너’를 다시 만나서 반가워.
익숙하게 다가오듯 너를 만나는 게 당연했는데 너의 따스함도 잠깐,
다시 겨울이 온 듯 며칠 동안은 찬바람이 쌩 하고 불었어.
‘너’와는 잠시 멀어지는 듯했어.
그치만 너와 다시 만나게 되어 어찌나 반갑던지 ‘너’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너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계절을 담고 있었어.
포근하게 살포시 내려앉은 눈, 이글거리듯 따사로운 햇볕과 서늘하고 시원한 바람
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것이 ‘너’가 아닐까? 생각에 잠겼어.
‘너’가 나의 마음에 항상 있는 것처럼 말이야.
다시 돌아온 너에게 나는
나의 소중한 ‘씨앗’ 하나를 심기로 했어.
그 소중한 씨앗은 새싹이 돋아나 한 그루의 ‘나무’가 될 거야.
저마다 다른 색깔들로 하늘이 세상을 물들일 때마다
이따금 나의 ‘나무’로 찾아와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지켜봐 줘.
나의 ‘나무’는 스스로 항상 그곳에 서 있을 거야.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필 때쯤, 나에게 다가와 따스하게 감싸줄 수 있니?
너의 따스한 바람결에 벚꽃잎들이 흩날려 하늘을 수놓는 순간
초여름, 나비들이 어여쁜 꽃을 찾아오는 순간
어느 가을, 갈대들이 휘청거리지만 쓰러지지 않는 그 순간
한겨울, 새하얀 눈이 하늘을 하얗게 물들이는 그 순간에도
우리가 서로 마주 보았으면 해.
나의... 소중한...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