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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진 Mar 05. 2019

100년을 산다는 건 어떤 것인가?

100세 쇼크


100세 인생, 100세 시대,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말이 된 지금

당신의 먼 100세를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막연하게 멋있는 어르신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고 중후한 매력으로 아름답게 나답게 늙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뿐 10년 후도 떠오르는 게 없는 현재 우리는 고령사회에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100년의 시간 막연함과 불안감은 다시 공중으로 흩어진다

정신적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100세 쇼크를 보며 저도 말 그대로 쇼크를 받았습니다.

무섭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겪을 이야기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100세의 사생활은 어떨까요?

시골의 어르신은 더욱 고독합니다. 대화를 해도 서로 잘 들리지 않고 청력손실과 눈도 나빠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서로 이야기합니다, 관계 형성에 문제가 되죠.


노인들은 최적화된 자신만의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초고령자일수록 자신이 잘 해오던 일을 반복하고 그것으로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정서적 최적화라고 하는데요

노인들의 어느 행동의 고집스러운 이유가 여기서 오는 것이라 합니다.

(같은 자리, 같은 장소, 같은 음식을 9년 동안 매일매일 드시는 할아버지 또한 습관화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리 고령이라도 그들도 사랑을 하고 늘 외로움을 느낍니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단어들입니다.

왜 노인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게 될까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일을 잘하지 못할 것 같고 그 자신들도 스스로를 무기력하며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노후 준비 부족으로 자신감을 잃고 막연한 상태가 된 것도 현재에 한 몫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정학규 할머니는 정신없이 일하느라 노후에 대한 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죠

그러나 새로운 환경 앞에서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것들을 도전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멋졌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것은 사회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늙음이라는 단어에 속박되지 않고 늘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존재해왔습니다.


은퇴란 멋진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갖게 되는 특별한 순간이다.



"노인은 늙은 결과가 아닙니다
젊게 산 것의 결과입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선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2050년엔 길가메시 프로젝트로 인간이 영생의 삶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이죠.
과연 장수는 축복일까요, 불행일까요 언제나 인생에 정답은 없고 현재를 사는 건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노후준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벗어날 수 없는 노후준비)


며칠 전에는 '자본주의' 5부작과 '인류 멸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요, 역시 많은 생각과 영감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방대한 이야기지만 정리해보고 싶어요, 다큐 좋아하시는 분들 소통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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