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터뷸런스 Jul 02. 2018

나의 꿈은 사랑입니다.

사람들이 나의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사랑이 되는 거라고 대답한다.

그럼 표정이 황당하다. 뭐가 되고 싶냐는데 사랑이라니. 그런데 나는 진지하게 다시 대답한다.

나는 사랑이 되고 싶다고.

-

우리는 삶에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인다. 열정이라던지 욕망 같은 여러 수식어들은 인생을 대표하는 타이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누구나 망설이지 않고 가족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누구도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소중한 것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내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이라고 말한다. 

그럼 나는 다시 묻는다. 그게 당신이 사랑인 이유라고. 

-

나는 이미 나의 꿈이다. 

나는 글을 통해 내 사랑을 표현한다. 당신은 이미 온전하니 부족하다 느끼지 말라고. 

그 어디에도 당신과 같은 사람은 없다고. 그리고 스스로가 부족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당신의 삶이 이미 가장 위대한데 왜 다른 곳에서 더 중요한 의미들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냐고.


우리는 공부를 하고, 돈을 버는 등 해야 할 일들을 하지만 그 일들의 끝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나는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줄여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출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그 이유는 내가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을 베풀 때 가장 기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했던 수많은 일들을 후회하지만,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순간들은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내 욕망에만 치중해 사람들을 소홀히 하고 결과를 얻어낸다면 그 순간을 기쁠지 모르겠으나

내가 눈을 감을 때는 후회할 거다.


물고기는 물에 있을 때 행복하고 새는 날아다닐 때 행복하며 나무는 흙에 박혀있을 때 행복하듯

인간은 사랑받고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사랑이다. 더 부족한 것도 없고 더 채울 것도 없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니까. 



-

인스타그램 _wild_ride 로 찾아 오시면 다른 종류의 글들과 저의 엉망진창 와장창 라이프 스타일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스스로와의 교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