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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의세계 #18. 어른

남한산성, 하늘, 혹은 나무

by 최동민

이길 수 없어

초록을 좇는 눈

그 푸른 여유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무언가를 흘리는 일.

동전이나 핸드폰, 혹은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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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많지만 말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소설 혹은 산문을 씁니다. 그렇게 매일의 한숨을 돌리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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