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2
새해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한 시간.
사람들이 다 나가버린 깜깜한 방들 사이로
띄엄띄엄 몇 개의 불 켜진 방.
각자의 파티 장소로 뒤늦게 떠나는 그룹의 마지막 사람은
불 켜진 방들을 돌아다니며 홀로 남아 있는 친구들을 부른다.
고요한 밤
한 그룹의 친구가 왔다 가고
또 다른 그룹의 친구들이 방문을 두드린다.
고맙고 따뜻한 밤이다.
변두리 탐색가.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에 애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