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새콤달콤 초고추장 양념
한국과 미국의 식단을 비교한 표를 본 적이 있어요. 한국 사람들이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이 많은 편인데도 미국에 비해 비만 인구가 적은 이유가 나물 반찬이 많아 칼로리가 적어서였답니다.
나물 반찬 먹어야죠 ^^
그런데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나물 반찬 싫어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 색다른 나물 요리해 보았습니다.
재료: 시금치(300g), 고추장:식초:설탕=1:1:1, 참기름, 깨
1. 시금치를 씻어 적당히 가르고, 물을 끓여 소금 1/2술을 넣고 시금치를 1분간 데칩니다. *1분이 넘으면 흐물흐물해질 거예요...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3번 정도 살살살 헹굽니다. 흙이 제법 많아요.
2. 헹군 시금치는 양손으로 잡고, 팔뚝의 힘줄이 나올 정도로 물기를 꽉 짜 줍니다.(저는 한 손으로 사진 찍느라...)
3. 초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요.
*고추장:식초:설탕=1:1:1의 기준을 세우고, 원하는 맛이 되게 각각의 양념을 추가합니다.
고추장 산을 쌓아 1술, 같은 양의 식초(4술 정도), 같은 양의 설탕(2술)을 섞고 간을 봅니다. 더 맵고 싶으면 고추장, 새콤은 식초, 달콤은 설탕을 추가합니다.
간을 맞춘 후 참기름 1술, 깨 1술 넣습니다. 퓨어한 메인 양념장 상태가 간 보기 쉽습니다~
4. 이제 무쳐 봅니다. 양념 4술 넣었습니다.
무치는 도중 간을 보며,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더 추가합니다.
마지막에 깨와 참기름을 더 넣었습니다.
*남은 양념장은 통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초고추장 양념은 미역과도 찰떡궁합입니다. 데친 생미역, 건미역과 무치면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은 커서 다이어트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