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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Jun 10. 2021

래플 마케팅 - MZ세대를 자극하는 추첨 판매

구매에도 자격이 필요한 추첨 판매 마케팅


최근 발행된 <래플 마케팅>에 관한 브런치

https://brunch.co.kr/@fineadple/180



MZ세대
: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리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신조어


패션업계나 다양한 브랜드에서 온라인 쇼핑의 큰 축으로 부상한 'MZ세대', 기업들은 모바일 쇼핑에 친숙하고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구매에도 자격이 필요한 추첨 판매! 래플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래플(Raffle)이란?
추첨식 복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Q : 그렇다면 '래플 마케팅(Raffle Marketing)'은 무엇일까요?

제한된 시간 내에 소비자들에게 추첨권을 주어 당첨자에게만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과거 한정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드롭 판매가 인기였지만 매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 중인 소비자들에게는 불평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었는데요.


드롭 마케팅의 단점을 보완한 '래플 마케팅'은 마치 복권 추첨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기대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한정판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유통업계, 패션업계 등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래플 판매 사례와 마케팅 효과



① 무신사

( 이미지 출처 : 무신사 스토어 )



대표적인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


무신사와 독점적으로 기획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화제 몰이로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무신사만의 마케팅 전략도 한몫했다 할 수 있는데요.


지난 2020년, 컨버스가 무신사 단독 래플로 판매한 '컨버스X피어 오브 갓 에션셜 척 70' 신발은 3일 동안 12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② 삼성전자

(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과

두 번째로 협업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2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추첨에 응모했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높은 가격에 이를 사겠다는 구매 희망자들이 모였습니다.


한정판 출시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시작됐으나 이처럼 제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는 핵심 마케팅 기법으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③ 나이키

( 이미지 출처 : 디올 )



스니커즈 *리셀 시장을 주도하며

'래플'을 가장 먼저 도입한 '나이키'

*리셀이란?
브랜드에서 한정판으로 선착순, 추첨을 통해 얻은 굿즈를 구매를 원하는 이에게 판매하는 것


대형 핵심 매장에서만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몇일 전부터 줄을 서는 문제로 지적이 나온 것이 계기가 됐는데요. 현재는 주요 핵심 매장 몇 곳과 온라인 래플을 통해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이키 에어조던X디올' 협업 신발은 세계에서 총 1만3000켤레만을 판매했는데요. 이를 사기 위해 참여한 응모자 수는 500만 명에 달했습니다.





④ 아모레퍼시픽



( 이미지 출처 : 아모레퍼시픽 )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해 '프로텍션 박스'를 판매한 '아모레퍼시픽'


오전 하루동안 응모를 받아 다음날 오후 당첨자를 발표하자 마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프로텍션 박스 재판매 게시물 수십 건이 올라왔는데요. 전날 당첨자를 선정한지 20여 분 만인 데다 판매가보다 1.5배 비싼 가격에 등장했습니다.


향후 프로텍션 박스는 오프화이트의 인지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판매될 예정으로 K뷰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⑤ 바이레도

( 이미지 출처 : 신세계 인터내셔날 )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패션,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래플 마케팅은 이제 영역을 넓혀 향수 업계에도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바이레도는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향수 '래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래플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구미를 당길만한 주제를 제시해 참여율을 대폭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 이미지 출처 : 신세계 인터내셔날 드롭스 )


위에서 설명한 '바이레도'의 래플 마케팅처럼 MZ세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명인과의 협업으로 화제성은 완판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인 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드롭스'는 신진 디자이너 및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상품을 기획, 특정 시간에 독점 판매를 했는데요. 매번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로 신상품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바바패션'에서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톱모델 송해나, 쇼호스트 리코, 최세영 등 패션계 셀럽들이 방송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래플 마케팅 잘 살펴보셨나요?


이외에도 한정판이 아닌 상품이지만 소수의 인원에게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래플' 역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래플 마케팅'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도 공평한 방식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상품들은 소수의 소비자를 위해 재미있는 래플 이벤트를 진행해보는건 어떨까요?


추가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파인앳플'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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