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독후의 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남우 Nov 08. 2021

답 없는 하루를 묵묵히 살아갈 뿐인 나에게

   책에 담긴 소설들이 하루하루를 살며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크기로, 방식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갈까. 동시에 우리 또한 그런 식으로 상처 받으며 살아간다. 작가의 말에서 '답은 없고 해답은  없는 오늘과 내일을 해결도 해소도 못하고 살고 있다.'라는 말이 텍스트 전체를 관통한다.

    책은 불안은 없애는  아니라 달래는 라고 말해주는  같다. 여기에 불안 대신 슬픔, , 서러움  어떤 감정을 넣어도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그러한 감정들은 타인과 교류하는 대가일지도 모른다. 각자 자기감정 달래느라 바쁜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타인의 감정을 헤아릴  아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책이다. ​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 시대 속 우리의 감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