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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론 Dec 02. 2023

퍼즐

퍼즐처럼 제 짝인 양 딱 들어맞는 존재는 없다.

자기를 어느 정도 유지하며 다른 존재를 위해 자기 경계의 날카로움을 조금 깎을 뿐.


만약 내 모습을 유지 못할 정도로 너무 많이 깎아야 한다면 그 관계는 끊어야 한다.


내가 사라지는 관계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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