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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론 Jun 11. 2023

멈추기

 딱 그만큼의 안전거리


시골집에 갔다가 들고양이를 만났다. 야옹야옹 가느다란 소리를 내며 주변을 돌아다닌다.

그 아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다 알았다.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딱 그만큼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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