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감성을 품는다면
Original Ideation circa 2017
언뜻 보면 평범한 요리 이벤트지만, 편의점 PB상품을 주인공으로 삼는 순간 전혀 새로운 문법이 만들어진다. CU의 다양한 PB상품을 재료로 삼아 요리 배틀을 펼치는 이 이벤트는, 단순한 레시피 쇼가 아니다.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오프라인 현장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요리 대결을 펼치는 구조는 ‘음식+음악+참여’라는 세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아티스트는 진행자가 될 수도 있고, 특별 게스트 셰프가 되어 참가자와 함께 요리하며 팬과의 접점을 만들 수도 있다. 결과물은 단순히 SNS 콘텐츠로 남지 않는다. 콘서트 초대권, 해외 공연 연계권, 한정 굿즈 등 감성적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까지 설계되는 구조다.
이제는 단순한 상품 소비만으로는 사용자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그래서 ‘1,000원의 행복’이라는 랜덤박스에 감각을 담았다.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PB상품과 함께, 파인하랑의 음악 큐레이션 QR코드가 동봉된다. 상황별·기분별로 구성된 감성 플레이리스트는 소비의 순간을 감정의 기억으로 바꾸는 매개체가 된다. 일러스트 기반의 패키징은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SNS 인증을 유도해 바이럴 확산의 자연스러운 트리거가 된다. 콘텐츠는 사라져도 패키지는 남고, 그 안의 음악은 마음에 남는다. 작고 감각적인 접점 하나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당신에게 위로가 되는 브랜드’라는 CU의 메시지를,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경험으로 풀어내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아마 음악일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소규모 콘서트를 통해 CU만의 감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펼쳐보려 한다. 위로, 응원, 힐링이라는 테마 아래, 계절별로 콘셉트를 나누고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CU의 신제품 시식 부스와 결합해 일상의 소소한 위안을 선사하고, 관객은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감정을 주고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편의점은 소비의 공간에서 ‘정서적 환기’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런 감각적 기획이 가능한 이유는 파인하랑이 음식과 음악이라는 두 영역을 유기적으로 엮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티스트의 IP를 단순히 모델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주체로 기획해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에 익숙하다. 음악 큐레이션과 QR 연동을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잇는 구조, 굿즈와 음원을 결합해 브랜드를 ‘소리와 물성’ 모두로 남기는 전략,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번역해 실제 경험으로 전환하는 실행력까지. 파인하랑은 기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형태로 확산되는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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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하랑 / biz@fpi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