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영원의 외곽을 안다
별들이 태어나고 죽는 그 서늘한 숨소리를 안다
추방은 다만 스스로가 하나의 우주가 되는 일이다
붙잡을 손도 딛고 설 지면도 없으므로 이제 추락은 영원히 계속되는 비행이다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것들은 배경에 녹아드는 것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슬퍼할 자아가 사라졌으므로 이제는 정말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