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 윤주은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낸 25명 마음 치유 기록

by 큰구름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윤주은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매일 아침 일어나 레몬즙에 올리브 오일을 마시고 커피를 만들어 12시까지 공복을 유지할 동안 마신다. 하루에 1회 40분간 자전거를 타려고 하며 좋아하는 라면을 절제한다.


나이가 들며 몸을 챙기게 된다.

안 좋아지는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찌고,소화불량에 가려움증과 회복되지 않는 피로.. )


하지만 마음은 몸과는 달리 망가지기 전에는 전조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고장이 나서야 비로소 알게 지만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그냥 견딘다.


교보문고에서 운영 중인 리디로그 라는 어플이 있다.

독서에 관한 여러 가지 로그램 중에 독서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독서챌린지는 정해진 책을 정해진 기간 동안 같이 읽을 사람들을 모집해서 그들과 같이 매일 매일 책을 읽고 인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 읽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난 이책으로 당첨!)


마음안부라는 챌린지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에 관련된 3권의 책 중 윤주의 작가의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선택했다.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이 이 책뿐이었다.


내가 무엇이기에 아프면 안 되는가?
내가 무엇이기에 불행하면 안 되는가?
도대체 내가 무엇이기에?
나도 불행할 수 있다. 나도 아플 수 있다. 나도 힘들 수 있다. 나도 고통스러울 수 있다. 나도 욕먹을 수 있다. 나도 비난받을 수 있다. 대관절 요놈의 `나`는 누구인가?
`나`라고 외치는 이놈은 내가 아니다. 그러나 이놈이 너무도 `나`처럼 생각하고 움직인다.
이놈이 괴롭다. 이놈이 고통스럽다. 이놈은 아집이며 집착이며 망상의 생각 덩어리다. 이놈은 문화가 만든 생각의 대물림이며, 어린 시절 결핍으로 인한 환상적인 이야기의 생성자이며, 이놈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집착하며, 불안하다고 고통스럽다고 울부짖는 놈일 뿐이다.
모두 가짜다.


읽을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지금 내 감정이 우울하면 과거의 생각을 한 것이고, 지금 내 감정이 불안하다면 미래의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 내가 우울한 이유가 일어난 일 때문이었고 불안한 이유가 일어나지 않은 일들 때문이었다. 원인을 알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가끔은 멈춰 서서 하늘을 봐라

그리고 숨을 쉬어라

마음도 좀 챙겨라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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