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노티카 시리즈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당신은 <서브노티카>을 해본적이 있는가?
당시 나는 플레이스테이션4로 이 게임을 해보았는데
플레이하는 당시에는 크게 재밌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사실 그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는게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이 게임이 두얼굴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초반지역에만 많이 있었으니 있던 재미도
물려서 재미가 없던 것이었다.
결국엔 무서울까봐 위 사진에서 보이는 극 초반 지역
에서만 한 40시간은 있었던 것 같다. 나 자신한테는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내용의 명분으로 40시간을
머물렀지만 솔직히 겁이났다. 나는 해저공포증이 있는
사람이고 조금 심하다. 가끔씩 심해공포증 테스트 같은
영상들이 있는데 차라리 나한텐 <애나밸>,<컨저링>이
천배 나을 정도다. 그러기에 나에게는 이 게임을 하는
것이 정말 고역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영원히 못고친다는 생각에 지루해질때까지 열심히
자원파밍하고 기지 인프라 건설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여정을 나섰다. 하지만
우주선이 거대 레이저포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을
볼때까지 생각보다 스토리를 푸는 과정에서 별다른
점프스퀘어나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서
'어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 아주 안일한 생각이
내 마음 속에서 들어버렸다.
그래서 공포에 떨어 이불콕하던 나는 용기를 얻고
게임 내 세계관에서 내가 보이에는 조금 난이도 있어
보이는 오로라호 충돌지점에 깃발을 꽂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서 나는 서브노티카 세계관에서 자동차 역할
을 담당하는 시모스를 만들고 충돌지점으로 향했다.
근데 무언가 이상하기는 하였다. 우주선 폭파지점으로
가는 길과는 달리 뭔가 께름칙하고 무서운 사막같은
뿌연 바다가 눈앞에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시모스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포효가 들리더니 갑자기 괴물이 다가와
내 시모스를 완전히 박살내버리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었다. 내 시모스는 1분
도 안되서 파괴되었고 나도 결국 이 사신 레비아탄이라
불리는 괴물에 의해 죽어버렸다. 그 이후 나는 이 게임
을 키면 자꾸 이 얼굴이 생각나 한동안 이 게임을 킬려
하지도 않을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다
그래도 게임은 엔딩을 봐야한다는 내 신조에 엔딩을
안볼수는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괴물들의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기만 해도 줄행랑을 하며 최대한 나 자신
이 놀라지 않으면서 엔딩을 볼려했었다. 그렇게 게임을
진행하며 앞서 세운 기지들도 크게 확장하고 시모스도
업그레이드하며 스펙을 키우고 키우며 다시금 이불콕
을 하며 게임을 어영부영 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나는 결국 그 사실을 인정했다. 나는 내려가야만 했다.
이제 더 스토리를 진행할려면 빛도 안보이는 심해로
내려가야만 하는데 이불콕 하던 나에겐, 심해공포증이
있는 나에겐 이건 기절한 상태로 롤러코스터 타는 것만
같았다. 물리적으론 할 수 있다. 멘정신이 아닐뿐이다.
그렇게 큰 마음을 먹고 심해로 내려가는데 정말로
기절할 줄 알았다. 뭐 그냥 내려갈때는 모르겠는데
아주 가끔이지만 뭐 이런 모습이 보일때가 있기
때문이다. 아주 커다란 무엇인가가 떡하니 있는 모습.
그리고 또 시모스를 타면 그나마 주위가 밝아서
괴물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갈 수 있지만 가끔씩 자원
때문에 심해를 탐사하면 결국 심해에 가서는 시모스
에서 나가서 캐야하기 때문에 사방이 정말로 어둡다.
한날은 심해탐사중 손전등 전력이 0이되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뭔지 모를 생물이 접근하더니
나를 공격해 죽기도 하였다. 이 모든 상황들은
나를 공포라는 감정에 절여진 피클처럼 만들었었다.
그래서, 나는 이 게임의 엔딩을 도저히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게임리뷰로 서브노티카를 쓰지않은 것이다.
그래도 꽤 많은 시간을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썼기
때문에 이렇게 짧고 단순히 서평을 남긴다.
그리고 지금, 이제 서브노티카도 다시금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들을 공포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서브노티카2 알려진 소식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은 서브노티카2 소식은 사실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 나온 것은 지난 엑스박스 쇼케이스
당시 나온 티저 트레일러, 그리고 요번에 나온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면 이 게임을
왜 소개하냐는 의문을 하실 것 같다.
하지만 정보가 있든 없든 기다려지는 게임이란 것은
존재하는 것 같다. 세계일주라는 여정이 불가능했던
그 과거 오래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세계일주를
꿈꿨기에 마젤란이 최초로 세계일주를 하지 않았을까.
서브노티카2도 그렇다. 게임이 나오지 않은 지금에도
게임을 기대해서 게임이 잘 나오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죄송스럽다. 하지만 정말로 정보가 크게는 없다.
그래도 있는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먼저 신작은 전작과
다르게 1인에서 4인 코옵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멀티플레이 게임이란 것은 전혀 아니다.
싱글플레이 게임을 기반으로 하지만 거기서 추가로
멀티플레이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오, 매우 좋은
변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전작에서 고독이라는
감정이 공포를 불러오는 과정은 짜릿했다고들 평가를
하지만 나같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그러지 못했다.
마치 내가 <삼체>에 나온 '어둠의 숲' 가설에 나오는
한 마리의 사냥감 같았다. 뭐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것이었다. 코옵플레이로 인해 과거 강력했던
공포라는 감정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실 나같은 플레이어를 제한 대부분의 기존팬들
에게 그 공포라는 감정이 준다는 건 마이너스일 가능성
이 높다. 물론 재미도 늘어 났으니 괜찮지 않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신작의 트레일러를 관찰해보면
눈에띄게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해양생물 디자인,
환경과 바이옴, 전체적인 분위기등등이 말이다.
이런 점을 다 포함해서 말씀드리자면, 아마 신작은 공포
보다는 그보다 낮은 심오함, 미스테리의 감정정도로
선회할 것 같다. 물론 기존 제작진들이 그대로 제작하고
게임엔진을 언리얼엔진5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이런
관찰이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다 감안하더라도
전작의 분위기보다는 많이 라이트된것은 느낄 수 있다.
정말로 죄송하지만, 지금까지 말씀드린부분이 거의
전부일정도로 게임 내 정보가 참 부족하다.
그래도 참고로 하자면 게임은 2026년 얼리엑세스로
출시되어 정식출시까지는 2~3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 현재 나오는 불안한 개발소식들을
듣다보면 한 3년반에서 4년 뒤 정식출시가 될 것같다.
그래서 불안한 개발소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먼저
말씀을 드리겠다.
불안불안 서브노티카 제2호. 이러다 행성에 충돌한다.
최근인 2025년 7월 9일, 모회사인 크래프톤은 자회사
인 서브노티카 개발사 언노운 월즈의 CEO 3명을 해고
하고 게임의 출시 연도를 2026년(얼리억세스)로
미루었다. 그러자 과거 2025년에 출시하면 2억 5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되어있었다는 사실을 꺼내며
언너운 월즈의 CEO 3명이 크래프톤을 고소하였다.
이유는 일부러 26년으로 미루고 자신들이 게임을
빨리 낼려고 하니 자신들을 해임시켜 보너스를 회피
할려고 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크래프톤을 나쁘게만
볼 수 없는 것이 실제로는 물론 3명의 말도 맞지만
실제론 언노운 월즈가 너무 낮은 퀄리티임에도 보너스
때문에 출시할려는 무리수를 두었다는 것이 현재로선
사실이다. 심지어 이는 내부 문서도 있기 때문에 거의
뭐 100퍼센트 빼박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크래프톤이 잘못했니 언노운 월즈가 잘못했니
이를 따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저 게이머로서
('아니 도대체 게임 퀄리티가 얼마나 낮길래?')
이 생각이 드는 것이다. 게임 퀄리티가 얼마나 낮으면
개런티를 못받는 것이며 게임 출시 아마 1년도 안남은
상태일 텐데 이를 재판까지 끌고가는 이 상황은 도대체
게임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시인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둘은 다툼을 멈추긴 커녕 서로 여론전을
펼치며 내가 맞니 너가 맞니 하니 게이머로서는
아니 도대체 뭐하는 짓거리들이냐고 말하고 싶다.
뭐 이미 이런걸로 보아 얼리억세스 출시는 미완성 상태
로 대충 출시할 것이 뻔하다. 내가 장담하지만 1년도
안남은 시간에 게임 퀄리티 얘기 나오고 서로 싸우는
개발사에선 게임을 제대로 만들 생각은 하지않는다.
그저 2억5천만달러 땜에 싸우다가 그냥 출시하는
것이다. 이런걸 보면 기대를 접어두는 게 맞다.
서브노티카1편에서 행성에 추락했었던 오로라호 같이,
2편은 그처럼 땅바닥에 평판을 갈아버릴수도 있겠다.
서브노티카 시리즈가 과거 추락했던 오로라호처럼
고꾸라지지않길 바라면서, 일단 26년까지 기다려보자.
(사전구매는 조금 불확실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