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솔 게임의 드높아진 위상을 계승할지. <무당>

신선하면서도 리스크가 있는 콘솔게임을 제작하다.

by 파이오니어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한국에서 콘솔시장은 정말로

올드팬인 분들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온라인이나 pc

게임을 하던 때가 불가 몇년전이다. 그러나 소니가

ps4시절 당시 한국에 매우 큰 투자(그때는 거의

콘솔이 없었어도 TV광고도 정말 많이 해줬다.)

대한민국의 모든 유부남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던 광고. 한국인들의 니즈와 유머코드에 맞는 적절한 로컬라이징 광고로써 한국에서 콘솔을 대중화시킨 광고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 닌텐도 스위치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크게 퍼지며

콘솔유저가 쭉쭉 늘더니 이제는 한국에서 콘솔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것도 그냥 로우 퀄리티 게임들이 아닌

최소 중형제작사가 만드는 AA게임에서 락스타,

Cdpr과 같은 대형제작사가 만드는 AAA게임 까지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 스케일의 게임을 뚝딱뚝딱 만듬에도

게임 퀄리티는 훌륭해 웬만한 서양 대형 개발사보다

더 수준높다는 것은 참 고무되는 점이다. 실제로 전에

출시된 <p의 거짓>은 평단,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어설프게 소울라이크(다크소울과 같은 헬난이도 게임)

를 시도한 게임들을 압살하며 지금까지 300만장이상이

팔렸고 최근 PC에 이식된 <스텔라 블레이드>또한

화려한 액션과 전투, 압도적인 최적화, 또 무엇보다도

정치적 올바름에 지쳐있던 서양게이머들을 매료시키는

아름다운 캐릭터 외형등의 요소를 채택하여 압도적

긍정평가를 받으며 3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한 6월 당시 글로벌 pc 플랫폼인 스팀에서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현재 한국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점점 콘솔시장이 커지고 있고 이것이 상품으로도 계속

이어지며 콘솔강국이 되가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되니 과거엔 그저 한국게임을 살짝쿵 멸시하던

(과거엔 외국 게이머들 또한 한국의 수익중심(리니지)

게임들을 보며 저걸 도대체 왜 하냐고 비판했었다.)

외국 게이머들도 이제 한국게임이 나온다고 하면

기대를 할 정도로 신뢰적 기반이 쌓여진 상태이다.

즉, 과거 아무 믿음도 없던 상태에서 오직 작품성으로만

승부한 앞선 두 게임보다 훨씬 더 성공하기 쉽고 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게임이라서 말이다.

그렇기에 현재 두 게임이 보낸 바통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게임, <무당>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것 아닐까.


<무당>. 현재까지의 발자취

<무당>은 꽤나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세계관을 바탕

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근미래, 남한과 북한이 마침내

역사적 과업인 통일을 이룬 그 시점, 갑자기 국회의사당

에 정체불명의 괴한들 '별무반'이 습격하며 한반도는

게임에서 국회의사당이 습격당한 장면. 출시 전이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국회를 점거한 테러조직 별무반과 대치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금 크나큰 혼돈에 처한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의

주인공 '지정태'는 남북한 통일합의에 의해 남한군에

편입되지만 북한 출신인 그는 그저 이방인이다. 적도,

아군도 아닌 이방인. 이후 8개월간 테러는 다시 잠잠

해졌지만 국회의사당 습격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일상은 군의 계엄령으로 감시되고 표현의 목소리는

작아지며, 사람들은 점점 소외되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허용된 단 하나의 대중공연 '아이돌 ORDO'

사회의 경직을 깨트리며 고요한 세상을 깨우고 있다.

지정태는 ORDO의 경호 임무를 맞게되고 무대에서

전에 봐왔던 테러범들을 마주하며 이 혼란속의 숨겨진

진실과 충격적인 반전을 목격한다는 세계관이다.


스토리에서 흥미로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체불명의 테러조직이 무려 국회를 습격하고,

남북한이 통일된다는 설정, 계엄령으로 일상이 통제

(뭐 이거는 최근에 6시간동안 얼리엑세스였긴 하다.)

되어 ORDO라는 아이돌만이 사람들의 유흥을 책임,

또한 아이돌이 현재 한반도에서의 큰 혼란에 중요한

역할이 되어 숨겨진 진실에 접근하게될 열쇠가 된다는

등의 세계관은 누구한테나 매력적일 것이다.

플레이어는 지정태는 물론 ORDO의 리드보컬 가비로도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어떤 음모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비가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데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말할 부분은 FPS게임이라면 매우 중요한

전투에 관한 부분이다. FPS에서 전투는 핵심이다.

스토리가 재미 없어도 <>시리즈 같이 액션만 보고도

게임을 즐겁게 하는 것처럼 전투는 정말로 중요한

요소이나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보아서 이는

아주 충분히 보장되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나 인게임 플레이나 모션이 아주 부드러워

아직 한참 개발중이라 텍스트가 덜씌워진 부분도

존재하지만 대략적인 무기 매커니즘이나 맨손전투들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고 또 암살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공중낙하암살, 무소음 암살, 저격등을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게임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아보여 안심이 가는 부분이다.

공중에서 착지하며 적을 암살하는 장면. 물 흐르듯 부드러운 모션을 보여준다.

또 플레이어는 적들의 소지품에서 장비를 주워다 쓸 수

있어서 적이 소유한 야간 투시경을 장착해 주위 적들의

위치를 파악해 앞서 말한 암살을 더 효율적으로 하는등

캐릭터와 백그라운드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모습도

또한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걱정이 왜 없지 않겠는가.


이렇게 세계관과 전투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앞서

말하였듯이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로만 봐서는

이 게임은 필히 크게 성공할것만 같은 작품이 될 것

이다. 하지만 불안한 점은 꽤 있다. 게임 출시가 내년

인데 아직까지도 텍스트 작업이 끝나지 않았으면

한달 전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 세제 통이 텍스트 작업이 덜되어 아주 매끈하다.

자연스레 개발 막바지에 하는 QA테스트 등은 당연히

안되어있을 것이다. 보통은 출시일 한 1년 전에 개발은

거의 다 끝나고 나머지를 게임을 보강하는데 쓰는데

이 게임은 출시일까지 뭔가 계속 게임을 만들것 같다는

일종의 불안함이 생긴다. 물론 보여주는 퀄리티가 훌륭

해서 또 금방 불안감은 진화되지만 게임이 시간이 부족

해보인다는 점은 지울 수 없는 부분인것 같다. 물론

게임 퀄리티가 낮으면 나중으로 연기하면 된다. 보통은.


그러나, 내년 5월 26일 이후 나오는 게임은 모두 흥행

에서 죽도 못쑬 가능성이 높다. Gta6가 나오니 말이다.

아무리 <무당>이 잘 만들어지더라도 무조건적으로

Gta6보다 늦게 출시되면 사람들은 전부 정신이 팔려

Gta를 할게 뻔하다. 방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이 사실을 아는데 게임 개발진들은 모르겠는가.

그래서 그들에겐 지금 2가지 방법이 있을것이다.

빨리 만들고 다듬어서 Gta6보다 빨리 출시하거나

아싸리 많이 늦추어 게임을 보강하며 Gta라는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방법 이 두가지라고 추측해본다.

물론 방법2가 게임의 완성도에는 좋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안좋은 전략이기 때문에 나는 2026년 출시면

그래도 Gta6보다 더 빨리 출시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아마 게임은 문제가 이곳저곳

있을 것이다. 스토리나 굴직한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버그나 환경그래픽에는 더 큰 문제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내 예상과는 달리 게임의 출시일이 Gta6 이후

이거나 출시를 빨리해도 게임이 다 완성되있을 가능성

또한 농후하다. 아직 게임 출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추측이란게 있기에 이렇게

조금 비관적으로 말한 것이지 한국 콘솔게임으로써

이렇게 또 기대하는 게임도 없었다. 참으로 기대한다.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말은 이쁜놈이면 떡하나 뺏는

다는 말이나 매한가지다. 애정이 있기에 관심도 있고

관심이 있으니 걱정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불안하

다고 생각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기대중이다. 뭐 완성도

도 좋은 부분에서는 훌륭하고 또 세계관이 나 자신과

또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흥미를 느낄만큼 매력

적이니 말이다. 그럼 높아진 한국 콘솔게임의 품격에

맞는 이어달리기 바통을 잡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26년 그 언젠가까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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