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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풀잎 Jan 15. 2022

역주행 신화를 꿈꾼다

열문장 일기_feat. 그림일기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려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팠다. 

삐끗하는 느낌도 없었고 찌릿하는 느낌도 없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통증이 심해 걸어도 앉아도 누워도 아팠다. 

당장 내일 모레 골프 레슨이 예약되어 있는데 과연 갈 수 있을까?

작년 5월엔 카톡을 확인하며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부목을 잠시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뺐는데 그 때문인지 6개월이 넘은 아직도 발목에 통증이 약간 남아있다.

지난주엔 골프레슨 하다가 자세가 안 좋았는지 어깨죽지가 아팠다. 

나이 들수록 몸은 쉽게 다치고 빨리 낫지 않는다.

어릴 땐 운동의 필요성도 재미도 하나도 못 느꼈었는데 나이가 들어 그 필요성도 재미도 느끼고 있다.

다치지 않기 위해서,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기 위해서 준비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

나이는 정주행할 수밖에 없는게 순리지만 열심히 운동해서 신체나이라도 역주행시키고 싶다.


브라질의 아름다운 골프장




다리 다쳤을 때 그린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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