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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강산 Nov 08. 2023

출판사 운영 일지 #2

2023년 10월 5주차 ~11월 1주차 : 중대 B2B, 문화누리카드

10월 30일(월) : 10월 마지막 주차는 전반적으로 매우 여유로웠다. 지난 8월~10월 초에 도서관, 문학관 강의 일정이 연달아 있었던 것에 반해 11월은 첫 대학 B2B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일정을 많이 비워두었기 때문이다. 이날은 자소서를 하나 첨삭하고, 주거래처인 우리은행에 가서 사업자용 통장을 개설하였다. 중앙대에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하는데, 기존 출판사 통장은 면세사업자라서 과세전용으로 별도로 개설해야만 했다. 




10월 31일(화) : <로컬작가 양성에 기여하는 책쓰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담당자분과 만나 간단히 회의를 했다. 기존 발간도서를 보여드리고 추후 결과물 예시를 말씀드렸다. 또 9월 클래스에 참여하신분들께 이벤트로 도서를 보내드리기 위해 주소지를 취합하였다.

중앙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창업발전소 2층에서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01일(수) : 대학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하였다. 24년도가 오기 전에 주요한 목표를 달성했다.


11월 02일(목) : 자소서 첨삭을 1건을 완료하였다. 우리나라의 문화관련 복지 사업중 문화누리카드라는 것이 있는데, 모던북스의 프로그램 결제시에도 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맹점 신청을 하였다. 



11월 03일(금) : 11월에는 정기 클래스는 일부러 열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 중앙대에서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다만 연말에는 신춘문예가 있으므로, 관련한 합평회를 열었다. 총 5분의 신청자분들과 합평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뉴스레터도 게재했다.


11월 04일(토) : 자소서 1건을 완료하고 휴식하였다. 사실 출판사 운영일지에 개인(프리랜서) 업무를 기록하는 것이 옳은지를 두고 장시간 고민을 하였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 개인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익이 있기에 출판사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과정을 빼놓고 일지를 쓰는 건 힘들 것 같다.  


정리: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니 비교적 평온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이런 기간에 소설 작업을 많이 해두어야 하는데, 그 일정 속에 파묻혀 있는 동안에는 지금이 비교적 여유로운 순간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게 쉽지가 않다. 그렇기에, 그나마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이런 기록들이 소중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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