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하면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떠올려진다.
2020년 1월,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에서 흰색의 향연을 몸소 체험하고,
한계령 휴게소에 들러 겨울을 만끽한 적이 있었다.
그때 왜 사람들이 자작나무 숲을 노래하는지 알게 되었다.
주변이 온통 하얀 눈이었는데,
자작나무도 흰색, 온 세상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 순간 무척 경이로움을 느꼈었다.
자작나무로 만든 움막, 그리고 전망대.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곳.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고 싶은 숲이고
가을의 자작나무숲도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자작나무 숲하면 겨울이 생각난다.
겨울철의 자작나무는
그 나름대로 신비로움을 지닌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