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계절

by 어수정
눈 쌓인 겨울.jpg <눈 쌓인 겨울>, 수채, 어수정 作, 2019.8.6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계절이 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유가 다 있겠지만, 나는 겨울이 좋다.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매우 불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겨울을 좋아하게 되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잠깐 틀어놓는 것은 상관없으나

오래 사용하는 것은 싫다.

그런 바람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다.

또 하나 덧붙이면, 소복하게 쌓인 눈이다.

지금은 눈이 많이 오면 외출을 삼가지만,

예전엔 이런 눈을 보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졌다.

밟을 때 나는 뽀드득 소리도 좋다.

아무리 추워도 나는 겨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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