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은 우리나라와 북한에 걸친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강으로
임진강의 지류다. 길이 136Km.
이름의 유래는 궁예가 왕건의 쿠데타 당시 도망가던 도중
이 강을 건너면서 한탄을 했다는 민간 전승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알려져 있는 이야기. 하지만 그럴 듯한 전설이다.
실제로는 크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한',
여울 '탄'의 '큰 여울이 있는 강'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현무암으로 된 협곡으로 유네스코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수심이 깊고 강폭이 좁아 유속이 빠르다.
물가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고
물살이 센 여울목이 많다. 수온까지 무척 낮다.
비가 적당히 와 물이 좀 불어나면
박력있는 코스가 되며 래프팅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우리나라는 화산 지형인 제주도, 울릉도,
한탄강 일대, 포항시, 경주시 등에 주상절리가 분포되어 있다.
주상절리 지역은 그 형상이 아름답고 웅장하기 때문에
지질공원이나 관광지역으로 유명하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질 용암에서 분출하여
흘러내리는 뜨거운 용암이나
갓 퇴적된 뜨거운 화산재 등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균열이다.
한탄강 일대에 주상절리가 만들어져 그곳의 경관은 무척 아름답다.
가을철 단풍과 함께 조화를 이룬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얼마 전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 왔는데,
13개의 다리를 지날 때마다 펼쳐지는 경치는 가히 장관이었다.
한 개의 다리를 건널 때마다 새로운 경치가 펼쳐져 탄성을 내며
사진 찍기에 바빴다.
동주 황벽 쉼터에서 바라본 주상절리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깎아지른 절벽과
그 앞에 거세게 흐르는 여울로 숨이 막힐 정도였고,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샘소 쉼터에서 순담 매표소까지는
화강암의 기암 절벽과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한 장소에 현무암과 화강암이 함께 어울린 장소는
이곳이 유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