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거리를 두다.
연인들에게 눈 온 날은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날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오래오래 사랑하기 위해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봐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 주어야 한다거나 강요를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인 것이다.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약간의 거리를 두고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상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사고의 균형을 갖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이니 하는 문제도 없어질 것이다.
그 상대는 부모 자식 간, 부부간일 수도 있다.
촌수가 없는 부부간에도 약간의 거리를 두고 대하는 것이
좋은 관계로 원만한 가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는 것이다.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 <약간의 거리를 둔다>에서
"사람이나 집이나 약간의 거리를 둬 통풍이 가능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인 듯싶다.
서로의 신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다.
신상을 털어놓는 그 순간부터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는 착각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모든 것은 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면서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단점을 고치도록 강요하다 보면 다투게 되고 폭력으로 변해 버리게 된다.
한 발 물러서서 보며 역지사지하면 모든 일은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다.
구도에 맞춰 그림을 그린 후,
한 발 물러선 뒤에 그림을 보면 전체의 조화가 잘 되었는지,
잘못 그린 부분이 있는지 눈에 더 잘 보인다.
가까이에선 보이지 않던 것이 뒤로 물러서서 보니 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