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네번째 글 - 목표와 계획 정의

목표와 계획을 착각하고 있진 않은가?

by 이준

신년 매일 짧게라도 글을 쓰기로 하고 4일차가 되었습니다.

처음은 글을 쓰고자 한 이유는 여러개가 있었지만, 지금은 글로 감정을 풀어내는 것 자체에 편안을 느낍니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모두가 집중해서 봐야할만한 그런 글은 아니니, 적당히 외롭지도, 부담스럽지도 않네요.

누군가 나를 알아줬으면 마음과 나 스스로 나를 기억하기 위한 마음이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목표 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만큼 좋아보이는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을 갖고 싶은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좋아보인다는 것이 항상 비싼 것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단순히 마음이 동하는 물건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목표고 무언가를 얻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이죠.

좋아보이는 책을 산다거나, 재밌어 보이는 독서 모임에 나간다거나, 흥미로워 보이는 강의를 결제하기도 하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사는 속도가 책을 읽는 속보를 앞질러가기 일 수 입니다.

결제만 하고 다 듣지도 못한 강의는 말할 것도 없죠.


어찌보면 저는 취미가 '목표세우기'인 것도 같습니다.

'하루에 책 30분 읽기', '운동하기', '시계사기', '향수사기', '무슨 강의듣기','독서모임가기' 등 이루말할 것도 없는 걸 보면 말입니다.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목표가 결과라면, 과정은 계획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차 안에서 유튜브를 자주 듣는 편인데, 그 영상에서 교수님이 계획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침 7시에 일어나기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단계를 무시하고, 결과만을 목표로 이야기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더 쪼개서 계획해야한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 그럼 행동을 쪼개는 것은 어떻게해야할까 싶었지만, 이어지는 말이 명확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려면, 6시 50분에는 한 쪽 발을 이불 밖을 내밀어야한다. 그리고 53분에는 하체가 모두 밖으로 나가야하고, 55분에는 앉아야한다. 그래야 7시에 일어날 수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정확히는 "목표를 계획이라고 착각하는 상태"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7개~15개정도 쪼갠다고 하거든요.


*해당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3bDP4YkEPA?si=8wDeetFLvUQpRiye&t=311


우리(?)식의 이야기라면, 목표는 결과지표가 되는 것이고, 계획은 선행지표가 되는 격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늘 결과지표만을 이야기하며, 우리 제품을 잘될거야라고 외친격이죠. 말로만 선행과 후행을 따지고 실생활 행동은 전혀 그렇게 못하는군요.


새해엔 역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죠.

오늘은 목표와 계획이라는 단어로 글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하루에 1개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건 생각보다 즐겁고 신기한 일이네요.

gpt만큼 빠르게 글을 쓰진 못하지만, 제 뇌에서 이런 저런 말과 문장을 쓰고 출력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gpt는 오히려 참 불편하지 않나요?

무언가 의미있는 말을 뱉게 만들려면, 제가 잘 적어서 요구해야하잖아요.

전 그냥 생각나는대로 마구 출력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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