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준을 찾아서
업무 우선순위 이야기는 수도없이 많이 듣고, 하시고 그리고 직접 고민도 많이 하셨을 거에요.
우선순위를 정하는 프레임워크는 무척 다양하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중요도와 시급도를 고려하시겠죠.
때로는 나아가 리소스 투입 대비 효과가 큰 것을 정렬하기도 하고요.
하루 대부분 시간을 일에 쓰기도 하고, 단순히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일이라면 투입 리소스가 커지니, 이 많은 리소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돼죠.
효율을 고려하는 것.
회사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죠.
회사를 벗어난 내 삶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효율과 효과를 구분해서 생각해보았어요.
업무적 성격을 배제한 일상의 삶에서도 효용을 고려해야한 싶더라고요.
단어적 성격만 살펴보면,
효율(Efficiency)은 '투입 대비 산출의 비율'로 최소 노력으로 최대 성과를 내는 과정의 경제성에 집중하고,
효과(Effectiveness)는 '목표 대비 성과 달성 정도'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에 집중해요.
효율이 높아도, 효과는 떨어질 수는 있는 것이죠.
그 반대로 효율은 낮아도, 효과는 높을 수도 있고요.
효율도, 효과도 결국은 목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할텐데요.
저는 이것을 '효용' 개념을 활용해 봤어요.
효용(Utility)은 '소비자가 얻는 만족도'를 뜻하는 경제학 용어를 의미해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거나, 효과가 큰 것이 아니라 다소 주관적인 점수를 의미하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효율과 효과 관점에서 효용을 판단 지표로 활용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을거에요.
효율은 "우리가 들이는 힘(시간, 돈, 체력..등) 대비 얼마나 큰 효용(기쁨, 즐거운, 만족도)을 느낄 수 있는 가?"를 고민할 것이고요.
효과는 "우리가 얻고 싶은 효용의 크기가 얼마나 큰 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에요.
효율적인 삶은 효용의 깊이를 키워주지만,
효과적인 삶은 효용의 넓이를 키워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언제서부턴가 효율적인 삶을 추구했어요.
오답을 피하고 싶었고, 내가 가진 것을 통제하며 지키고 싶었어요.
시간, 돈과 같은 것들 말이죠.
그런데,
제 삶을 바꾼건 효과적인 선택이 더 많은 변화를 만들었더라고요.
체력을 많이 쓰이지만, 시간은 많이쓰이지만, 돈을 많이쓰이지만
내가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면, 그 경험 속에서 얻는 자산이 크게 오더라고요.
효과적인 삶과 효율적인 삶,
늘 최소한의 리소스로 큰 임팩트만을 고민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남겨보았습니다.